"일본 나와라!" 원태인 5이닝 호투&타선 6득점 폭발…한국, 대만 잡고 결승 진출 '곽빈-이마이 격돌' [도쿄 현장]
[도쿄(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이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 상대 설욕전이 성사됐다.
한국은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예선 3차전 대만전에서 6대1로 승리했다.
한국은 대회 전적 2승1패로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에는 예선전 3승무패를 기록한 일본이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한국은 역대 프로선수 참가 국제대회에서 대만 상대 전적을 42경기 26승 16패를 기록했다.
대만은 1승2패로 호주와 3,4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은 19일 오후 6시. 대만과 호주의 경기는 이보다 앞선 오후 11시에 도쿄돔에서 열린다.
▲ "다시 일본 만나겠다."
한국은 16일 호주전에서 노시환의 끝내기로 연장 10회말 승부치기 3대2 승리를 했다. 17일 일본전에서는 1대2로 석패했다. 일본 선발 투수 스미다 지히로의 호투에 꽁꽁 묶였다. 3회까지 한 차례로 출루하지 못했고, 스미다에게 7이닝을 묶여있었다. 9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온 김휘집이 일본의 33세이브 마무리투수 다구치 가즈토의 직구를 공략해 홈런을 만들면서 유일한 점수가 됐다.
마운드는 제 몫을 했다. 이의리가 1회말 1사 만루와 3회말 무사 만루에 몰렸지만, 각각 무실점, 1실점으로 넘기면서 대량 실점을 막았다. 이후 이닝은 무실점으로 버텼다. 이의리에 이어 오원석(1이닝 무실점)-최준용(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왔다.
류 감독은 18일 경기를 앞두고 전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류 감독은 "(이)의리가 일본전 등판으로 많이 느꼈을 거다. 상대 투수와는 피칭 내용이 상반됐다. 의리가 투구수 80개 넘어갈 때 상대는 50개가 안 됐다. 그만큼,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고 가니 쉽게 하더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이어 "초반에는 컨트롤이 안 되더라. 급해서 하체가 아닌 상체로 넘어왔다. 변화구도 앞에 꽂히고 그러더라"라며 "1사 만루 위기를 넘기고 2회부터는 자기 밸런스를 찾았다. 3회도 무사 만루에서 2~3점을 줘야하는데 1점만 줬다. 이런 부분에서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라고 했다.
최준용에 대해서도 "결과도 결과지만, 우리 필승조로 (김)영규나 (최)지민이 등이 있는데 (오)원석이와 (최)준용이를 썼는데, 잘 막아줬다. 원태인 다음에 필승조로 들어갈 수 있을 거 같다"고 기대했다.
대만은 1차전에서 일본에 0-4로 패배했다. 선발투수 구린뤼양이 5이닝 동안 일본타선을 퍼펙트로 막는 등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2차전 호주전에서도 0-0으로 맞서면서 결국 연장 승부치기로 향했고, 10회초 만루포 한 방을 포함해 6점을 몰아치면서 막판 타격감을 살리며 한국전을 맞이하게 됐다.
천진펑 대만 감독은 "내일 한국전도 똑같다. 전력을 다 하고 승리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우리팀 팀이 더 노력해서 가진 실력을 다 쏟아내고 다음 경기에서도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좌타 저격 '우타 7명 배치'
이날 한국은 김혜성(2루수)-김도영(3루수)-윤동희(우익수)-노시환(1루수)-김휘집(지명타자)-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박승규(좌익수)-최지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류중일 감독은 "상대 투수가 왼손 투수니 오른손 타자가 많이 나간다. 또 일본전에서 홈런을 친 김휘집이 5번타자로 나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류 감독은 "왼손 투수니 오른손 선수를 배치했다. 김혜성과 최지훈을 제외하고는 모두 오른손 타자다. 상대에서 오른손 투수가 나오면 문현빈과 나승엽 등도 있다. 대주자는 김성윤이 있다.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따라서 하겠다"고 말했다.
대만은 궈텐신(중견수)-치우츠청(좌익수)-천제슈엔(지명타자)-류지홍(3루수)-위에정화(우익수)-허헝요우(1루수)-린징카이(2루수)-장정위(유격수)-다이페이펑(포수)이 선발로 나왔다.
류 감독은 "아시안게임 때 나온 선수가 몇 명 안 나왔다. 대만은 젊은 유망주를 미국이나 일본으로 보낸다더라. 국위선양을 위해 본다고 하더라.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도 아무나 안 데리고 간다. 힘도 좋고, 우리도 대비를 잘해야 한다"고 경계의 시선을 내비쳤다.
▲ 경험자는 달랐다, '옥에 티' 홈런 한 방…원태인, 5이닝 3안타(1홈런) 5탈삼진 1실점
한국 선발 투수는 원태인. 2019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원태인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7승7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원태인의 올해만 세 번째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서게 됐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선발돼 뛰었다. WBC에서는 3경기 나와 4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2경기에서 10이닝 무실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원태인은 "중요한 경기에 나가게 됐는데, 끝나고 선수들이 다시 한번 결승에서 설욕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하더라. 특히 (노)시환이가 많이 아쉬워하더라. 결승에서 일본 다시 만나서 복수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그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내가 열심히 던져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그는 "부담도 되지만 이번 대표팀에서는 내가 어린 편도 아니다.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다. 최선을 다해 꼭 결승전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류 감독은 "의리도 한 달 만에 등판했는데 잘 적응했다. 원태인도 잘 적응할 거라고 본다. 특히 도쿄돔에서 던져보기도 했다"고 기대했다.
류 감독은 이어 "선발 투수가 무너지면 불펜으로 빨리 가야 한다. 일단 태인이가 최대한 4~5이닝까지 가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원태인은 1회부터 완벽하게 이닝을 끝내며 '경험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선두타자 궈텐신을 땅볼로 잡은 뒤 치우즈청과 천제슈엔을 각각 우익수 뜬공과 2루수 땅볼로 잡았다.
2회에는 선두타자 류지홍에게 큼지막한 2루타를 맞았다. 시속 146㎞의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다소 높은 쪽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후속 위에정화를 좌익수 방면 뜬공으로 잡아낸 뒤 허헝요우와 린징카이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직구와 슬라이더가 결정구로 사용됐다.
3회 선두타자 장정위에게 1루수 땅볼을 얻었지만, 1루수 송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출루가 나왔다. 공이 뒤로 빠졌고, 주자는 2루까지 밟았다. 그러나 다이페이펑-궈덴신-치우즈청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초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천제슈엔을 뜬공으로 잡았지만, 첫 안타를 허용한 류지홍에게 던진 초구 직구가 다소 가운데 몰리면서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이어 위에정화에게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으며 흔들리는 듯 했지만, 허헝요우를 뜬공으로 잡아낸 뒤 린징카이를 낮게 떨어진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했다.
5회부터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장정위와 다이페이펑을 모두 체인지업 결정구로 삼진 처리했다. 이어 궈덴신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총 84개의 공을 던진 원태인은 6회 김영규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 스미다 예방 주사 효과?…왕옌청 1⅓이닝 4안타 3볼넷 5실점(1자책)
대만 선발 투수는 왕옌청이 나섰다.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2군에서 뛰며 올해 11경기(41⅓이닝) 3승1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류 감독은 "변화구도 여러가지로 던지고 구속은 140㎞~145㎞ 정도 형성된다. 일본 야구를 배우면 변화구를 많이 던지는데 어제 유형(스미다)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 거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전날 스미다의 피칭에 고전했다. 시속 150㎞ 체인지업과 스플린터를 자유자재로 던졌다. 선수들은 "구위보다는 제구가 뛰어났다. 스트라이크존 낮은 곳에 변화구가 제구가 되니까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스미다가 예방 주사를 놓았기 때문일까. 왕옌청은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상대했다. 무엇보다 왕옌청은 제구가 잡히지 않으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1회 8구 만에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볼넷을 주고 시작했다. 김혜성이 볼넷을 골라낸 뒤 김도영도 볼넷을 얻어냈다. 윤동희가 정타를 날렸지만, 상대 우익수 호수비에 잡혔다. 한 차례 흐름이 끊기는 듯 했지만, '4번타자' 노시환이 해결사가 됐다. 왕옌청의 낮게 떨어진 슬라이더를 공략해 김혜성을 홈으로 불렀다. 대만전 홈런으로 영웅이 된 김휘집은 볼넷을 골라내 찬스를 이었다. 그러나 김형준의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2회에도 왕옌청은 감을 잡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주원이 안타를 쳤고, 박승규의 희생번트는 상대 실책으로 이어졌다. 최지훈의 희생번트 때 2루주자가 3루에서 잡혔지만, 김혜성-김도영의 연속 적시타가 나왔다. 결국 왕옌청은 마운드를 내려갔다.
▲ "선취점을 빨리 내야한다."
류 감독은 "야구는 투수 싸움이니 원태인이 얼마나 점수를 안 주는 지가 관건이다. 단기전에는 선취점이 중요하다. 빨리 선취점을 내야 한다. (앞선 경기에서는) 먼저 점수를 주니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짚었다.
선취점이 난 기세는 왕옌청이 내려간 뒤에도 이어졌다. 윤동희가 볼넷으로 찬스를 이었다. 노시환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포수태그 아웃으로 돌아섰지만, 김휘집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두 점을 더했다.
3회말 김주원의 2루타가 나왔지만, 득점을 하지 못한 한국은 4회말에도 볼넷 한 개를 골랐지만, 역시 점수로 나오지 않았다.
침묵은 5회에 다시 깨졌다. 앞선 두 타석에서 침묵했던 김형준이 깨어났다.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때려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김주원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3루타를 치면서 6-1로 달아났다. 계속된 1사 3루 찬스에서 문현빈이 볼넷을 골라냈지만, 최지훈의 땅볼로 점수를 내지 못한 채 아웃카운트라 올라갔다. 김혜성의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한 가운데 1루주자 동선이 겹치면서 태그아웃과 함께 타자주자 아웃이 됐다.
8회말은 다소 불운했다. 1사 후 김도영이 볼넷을 얻어내고 윤동희가 안타를 쳤다. 상대 폭투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지만, 노시환의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했고, 귀루하지 못한 윤동희가 잡히면서 더블아웃이 됐다.
▲ 철벽 불펜 4이닝 무실점 '완벽투'
6회초 : 김영규(NC) 1이닝 1안타 무실점
7회초 : 최승용(두산)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8회초 : 최지민(KIA) 1이닝 1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9회초 : 정해영(KIA) 1이닝 무실점
원태인이 내려간 뒤 한국은 필승조로 불펜을 운영했다. 첫 출발은 김영규였다.
호주전에서 선발 문동주에 이어 올라와 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영규의 호투는 이어졌다. 안타 한 방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7회는 좌완 최승용에게 넘어갔다. 최승용 역시 호주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1⅔이닝 동안 33개의 공을 던지며 4사구 2개가 있었지만, 삼진을 4개나 잡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볼넷 한 개를 내줬지만, 삼진 한 개를 더하며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8회와 9회는 KIA 타이거즈 듀오가 끝냈다. 호주전에서 ⅔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1안타 1볼넷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정해영 역시 호주전 등판.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호주전 9회 2사 1,2루 위기에 올라와 삼진으로 급한 불을 껐고,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는 삼진과 병살로 무실점 피칭을 하기도 했다. 정해영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두 차례의 포수 파울 플라이와 중견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세 타자로 이닝을 마치며 승리를 지켜냈다.
대만은 왕옌청에 이어 쟝궈하오(2⅔이닝 1실점)-왕즈슈엔(1이닝 무실점)-리즈챵(2이닝 무실점)-쩡쥔위에(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 "나와라! 일본"
한국은 19일 오후 6시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결승전 맞대결을 펼친다. 2017년 열린 1회 대회에서도 한국을 일본과 맞붙었다. 당시 선발 투수는 박세웅. 3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했지만, 4회부터 실점이 나왔고, 결국 한국은 0대7로 패배했다.
한국은 지난 10월 막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예선전에서 대만에게 패배했지만, 결승전에서 잡고 금메달을 땄다. 선수들은 "결승전에서 설욕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선발 투수는 곽빈이 나선다. 올 시즌 23경기에 나와 12승7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한 곽빈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등 담 증세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곽빈은 이번 대회에서 당시의 미안한 마음을 갚겠다는 각오다.
류 감독은 "(곽)빈이가 이상하게 뒤로 밀리더라. 일본전에 곽빈으로 할 지 이의리로 할 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의리가 일본전에 등판하고, 곽빈을 마지막 경기에 나서도록 했다. 일본전 등판이었으면 좋겠다"라며 "곽빈은 우리나라 우완 에이스다. 일본전에 나서면 경험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곽빈은 "나는 국가대표로 잘했던 선수가 아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당연히 인정할 것이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은 것이고, 아니면 발전한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정말 벼랑 끝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일본 선발투수는 이마이 타츠야(25·세이부 라이온스)가 나온다. 150㎞ 후반에 달하는 직구를 던지는 강속구 투수다. 여기에 변화구도 수준급이라는 평가. 2016년 1순위로 세이부에 입단한 이마이는 2018년 처음 1군에 나왔다. 통산 전적은 110경기 38승32패 평균자책점 3.69. 올 시즌에는 10승5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7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일본 '주니치스포츠'에 따르며 이마이는 "그동안 투수진이 정말 열심히 해줬다.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한국 미래 밝다"
경기를 마치고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오늘 처음부터 타선 연결 잘됐다. 원태인도 5회까지 잘 던졌다. 후반 투수도 잘 막아줬다. 앞으로 한국 야구의 미래가 투수들한테는 밝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이어 "내일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한다. 일본과 결승전에서 만났는데 굉장히 기대된다. 일본이 이마이를 선발로 내는데 에이스라고 생각한다. 볼도 빠르다. 우리 타자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이어 "내일 선발은 곽빈이다. 빠른 볼을 가지고 있지만, 변화구 제주가 얼마나 되는지 봐야할 거 같다"고 말했다.
대만 천진펑 감독은 "오늘 경기는 선발의 퍼포먼스가 컨트롤 범위가 아니었다. 그 결과가 그대로 나왔다. 상당히 어려운 스타트였다. 전체적으로 볼 때 상당히 늦었다. 공격도 상대 투수에게 안 됐다. 상당히 바람직하게 진행되지 않은 경기"라고 완패를 인정했다.
도쿄(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역대 프로선수 참가 국제대회 대만 상대 전적(총 42경기 26승 16패)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예선 16-5 승(7회 콜드게임)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예선 5-4 승
1999년 서울 아시아 야구선수권 대회 5-4 승(연장 11회)
2001년 대만 야구월드컵 예선 1-5 패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예선 7-0 승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결승 4-3 승
2002년 쿠바 대륙간컵 예선 2-4 패(연장 12회)
2002년 쿠바 대륙간컵 결선 1차 3-6 패
2003년 삿포로 아시아 야구선수권 대회 4-5 패
2003년 쿠바 야구월드컵 예선 2-8 패
2005년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예선 4-3 승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예선 2-0 승
2006년 대만 대륙간컵 예선 7-9 패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예선 2-4 패
2006년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예선 2-3 패
2007년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예선 13-1 승(7회 콜드게임)
2007년 대만 야구월드컵 5,6위 진출전 3-0 승
2007년 타이중 아시아 야구선수권 대회 5-2 승
2007년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 4-3 승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예선 9-8 승
2008년 아시아시리즈(일본) 예선 4-10 패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9-0 승
2010년 대륙간컵 야구대회 예선 5-11 패
2010년 한국?대만 클럽 챔피언십 1차전 2-3 패
2010년 한국?대만 클럽 챔피언십 2차전 5-2 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예선 1차전 6-1 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9-3 승
2011년 아시아시리즈(대만) 예선 6-3 승
2012년 아시아시리즈(부산) 예선 0-3 패
2012년 타이중 아시아 야구선수권 대회 예선 0-7 패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3-2 승
2013년 아시아시리즈(대만) 예선 5-4 승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예선 10-0 승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 6-3 승
2015년 타이중 아시아 야구선수권 대회 8-2 승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11-8승(연장10회)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예선 2차전 1-0 승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예선 1-2 패
2019년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0-7 패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선 0-4 패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2-0 승
2023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예선 3차전 6-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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