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도 걸어서’…가자 최대 병원서 수백 명 피란길

이하경 2023. 11. 18. 22: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군이 장악한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 알 시파 병원에서 수백 명의 환자와 의료진 등이 피란길에 올랐다고 AFP 통신이 현지 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아직 병원에 부상자 120여 명과 조산아 등 환자들이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FP 통신은 이스라엘군이 확성기로 알 시파 병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천 명의 환자와 의료진, 피란민 등에게 몇 시간 내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장악한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 알 시파 병원에서 수백 명의 환자와 의료진 등이 피란길에 올랐다고 AFP 통신이 현지 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병원을 떠나 걸어서 피란길에 오른 환자 중에는 팔다리가 절단된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아직 병원에 부상자 120여 명과 조산아 등 환자들이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FP 통신은 이스라엘군이 확성기로 알 시파 병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천 명의 환자와 의료진, 피란민 등에게 몇 시간 내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대피령을 내렸다는 보도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알 시파 병원에 하마스의 작전본부 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해왔으며, 지난 15일 탱크로 병원을 포위한 채 본격적인 수색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