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도 걸어서’…가자 최대 병원서 수백 명 피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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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장악한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 알 시파 병원에서 수백 명의 환자와 의료진 등이 피란길에 올랐다고 AFP 통신이 현지 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아직 병원에 부상자 120여 명과 조산아 등 환자들이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FP 통신은 이스라엘군이 확성기로 알 시파 병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천 명의 환자와 의료진, 피란민 등에게 몇 시간 내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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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장악한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 알 시파 병원에서 수백 명의 환자와 의료진 등이 피란길에 올랐다고 AFP 통신이 현지 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병원을 떠나 걸어서 피란길에 오른 환자 중에는 팔다리가 절단된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아직 병원에 부상자 120여 명과 조산아 등 환자들이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FP 통신은 이스라엘군이 확성기로 알 시파 병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천 명의 환자와 의료진, 피란민 등에게 몇 시간 내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대피령을 내렸다는 보도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알 시파 병원에 하마스의 작전본부 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해왔으며, 지난 15일 탱크로 병원을 포위한 채 본격적인 수색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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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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