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면 보증수표… '류중일호 에이스' 원태인, 결승행 티켓 선물하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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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했던 원태인(23)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선 대만 타선을 꽁꽁 묶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만과 APBC 세 번째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하지만 원태인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경기 10이닝 평균자책점 0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류중일호에게 금메달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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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했던 원태인(23)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선 대만 타선을 꽁꽁 묶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만과 APBC 세 번째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APBC 예선 2승1패를 기록하며 2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18일 오후 6시 일본과 결승전을 펼치게 된다.
한국은 이날 불방망이를 휘두른 타선을 앞세워 2회말까지 5-0으로 앞섰다. 많은 리드를 잡았지만 경기 초반인점을 감안했을 때,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려웠다. 자칫 초반 실점을 내줄 경우, 경기는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었다.
하지만 선발투수 원태인은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시속 140km 후반대 패스트볼을 보더라인에 찔러넣었고 주무기 체인지업을 통해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4회초 1사 후 류지홍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기도 했지만 이외에는 별다른 위기없이 대만 타자들을 제압했다.
원태인은 결국 이날 대만전에서 5이닝동안 84구를 던져 1실점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한국은 원태인의 호투 속에 5회말까지 6-1로 앞서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원태인은 만 23세의 나이에 수많은 국제대회를 경험했다. 심지어 매 대회마다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첫 무대였던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4경기 5.1이닝 평균자책점 8.44로 부진했다. 두 번째 대회인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초반 호투를 보여줬지만 중국전에서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이며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WBC에서 총 4.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23으로 아쉬운 모습을 노출했다.
하지만 원태인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경기 10이닝 평균자책점 0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류중일호에게 금메달을 견인했다. 특히 결승 진출을 위해 중요했던 중국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WBC에서 겪었던 아픔을 설욕했다. 두 번의 세계무대를 겪고 난 뒤, 국제대회에서 여유를 찾은 모습이었다.
원태인은 이번 APBC에서도 결승행을 좌우하는 대만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류중일호에게 2번이나 아시아 결승 무대를 선물한 셈이다.
삼성 에이스로서 수많은 국제대회에 참여한 원태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서 APBC에서도 자신의 몫을 다했다. 류중일호는 또다시 원태인의 호투를 앞세워 결승 무대에 올랐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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