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보러 왔어요!
[앵커]
북중미 월드컵으로 가는 길을 산뜻하게 출발한 축구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팬 공개 훈련을 가졌습니다.
이 두명을 직접 본다는 건 그야말로 눈이 즐거운, 눈호강 타임 아닐까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우리의 캡틴 손흥민과 최근 물이 오를대로 오른 이강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길게 줄을 늘어선 팬들의 손팻말에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을 응원하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대표팀을 보기 위해 300명의 팬이 공개 훈련에 몰렸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안녕하세요, 추운 날씨에 여기까지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재미있는 훈련 보여드릴테니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다 같이 뭉쳐 있어요."]
팬들 앞이라 더 활기찬 분위기 속에 주장 손흥민과 김민재의 순발력 대결에선 번번이 손흥민이 미소지었습니다.
["머리, 무릎, 어깨, 머리, 그린(녹색)."]
손흥민이 동갑내기 친구 이재성을 향해 강한 승부욕을 내비치자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이렇게 하면(엎드리면) 어떻게 해?"]
혼자 반바지를 입은 김민재는 혹사 논란에도 뛰어난 스피드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훈련이 끝난 뒤엔 즉석 팬 미팅이 펼쳐졌는데 손흥민과 이강인, 황희찬의 뜨거운 인기가 느껴졌습니다.
[축구팬 : "이름도 써주시면 안 돼요?"]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감사합니다. (추워서) 손이 빨갛네. (싸인) 다 해 드리고 싶은데 다 못 해 드려서 너무 죄송해요. 이게 다 제 거에요? 생일 축하드려요!"]
팬이 선물한 깜찍한 동물 귀마개를 낀 손흥민은 다음 경기에서도 시원한 승리를 다짐한 가운데 축구 대표팀은 내일 중국으로 출국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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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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