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혁신위, 민주당 '비명' 이상민 만난다… 입당 논의 여부 주목

최경진 2023. 11. 1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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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오는 21일 더불어민주당의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중 한 명인 이상민 의원(5선·대전 유성을)을 만난다.

혁신위는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21일 대전에서 이 의원을 초청해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개혁방안 등에 대한 강연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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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8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오는 21일 더불어민주당의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중 한 명인 이상민 의원(5선·대전 유성을)을 만난다.

혁신위는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21일 대전에서 이 의원을 초청해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개혁방안 등에 대한 강연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혁신위는 이 의원에게 정치인으로서의 경험을 가감 없이 이야기해달라며 먼저 강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양측이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지난 7일 국회에서 공직선거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연에서 이 의원이 자신의 향후 거취를 언급할지 주목된다. 이 의원은 최근 민주당 탈당 후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강연은 탈당이나 입당 문제와는 무관하다”며 “국민의힘 혁신위가 잘돼야 민주당과 한국 정치에도 큰 자극이 될 테니 혁신위가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차원에서 느낀 바를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위는 강연 이후 과학기술계 인사들과 만나 R&D(연구개발) 관련 거버넌스 체계 개선 등에 관해 토론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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