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보인다'…원태인, APBC 대만전 5이닝 1실점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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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 원태인(23·삼성 라이온즈)이 대만 타선을 상대로 호투하며 결승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원태인은 18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예선 3차전 대만과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막을 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경기 10이닝 4피안타 1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선보였던 원태인은 한 달 여만에 다시 선 국제대회 마운드에서도 제 몫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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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 원태인(23·삼성 라이온즈)이 대만 타선을 상대로 호투하며 결승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원태인은 18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예선 3차전 대만과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4개.
한국과 대만은 나란히 예선 1승1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날 경기 승자가 일본과 19일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달 막을 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경기 10이닝 4피안타 1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선보였던 원태인은 한 달 여만에 다시 선 국제대회 마운드에서도 제 몫을 해냈다.
이날 1회 1점, 2회 4점을 뽑아낸 타선도 원태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원태인은 2회 류지홍에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얻어 맞았다. 무사 2루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뜬공에 이은 연속 삼진을 뽑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도 선두타자를 득점권에 내보냈다. 장정위에 땅볼을 유도했지만 타구를 잡은 1루수 노시환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타자 주자가 2루까지 나아갔다.
다음 타자 다이 페이펑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사이 2루 주자 장정위가 3루로 진루하며 연결된 1사 3루에서 원태인은 후속 두 타자를 연거푸 뜬공 처리하며 홈을 허용하지 않았다.
유일한 실점은 한국이 5-0으로 앞서가던 4회 나왔다.
선두타자 천제센을 13구 승부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운 뒤 다음 타자 류지홍에 던진 초구가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됐다.
첫 실점 한 원태인은 웨정화에 우익수 방면 2루타까지 얻어 맞았다. 그러나 더 이상의 흔들림은 없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허헝요우를 좌익수 뜬공, 린징카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5회도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정리한 원태인은 팀이 6-1로 앞선 6회초 마운드를 김영규(NC 다이노스)에게 넘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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