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결승 진출 걸린 대만전서 5이닝 1실점 호투[APBC]
원태인이 결승 진출이 걸린 대만전에서 선발 투수로서 몫을 다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원태인은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예선 3차전 대만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1홈런) 5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 수는 84개였다.
1회초 궈텐신, 치우즈청, 천제슈엔으로 이어지는 대만의 상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깔끔히 정리한 원태인은 2회 대만의 4번 타자 류지홍에게 왼쪽 펜스를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놓였다.
원태인은 위에정화를 좌익수 파울 뜬공으로 처리한 뒤 허헝요우와 린징카이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1루수 노시환의 송구 실책 탓에 내야 땅볼로 잡을 수 있던 선두 타자 장정위를 2루까지 보냈다.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은 그는 이어진 3명의 타자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처음이자 마지막 실점은 4회 나왔다.
첫 타자 천제슈엔를 13구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원태인은 직전 타석에서 장타를 쳤던 류지홍에게 시속 148㎞ 몸쪽 직구를 던졌다가 좌월 홈런(1점)을 맞았다.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낸 그는 5회에도 삼진 2개와 좌익수 뜬공으로 세 타자를 가뿐히 정리했다.
원태인은 6-1로 앞선 6회초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좌완 김영규와 교체됐다. 대만전을 이기면 한국은 예선 성적 2승 1패로, 19일 결승전에 진출한다. 상대는 예선전 3승을 거둔 일본이다.
도쿄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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