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했다'… 대만전 선발투수 원태인, 5이닝 1실점 호투[APBC]

심규현 기자 2023. 11. 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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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전 선발투수 원태인(23)이 호투를 펼쳤다.

원태인은 18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만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세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84구를 던져 1실점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원태인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7승7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후속타자 린 징카이에를 상대한 원태인은 홈런성 파울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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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대만전 선발투수 원태인(23)이 호투를 펼쳤다.

원태인. ⓒ연합뉴스

원태인은 18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만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세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84구를 던져 1실점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번 APBC 대회에서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은 이날 대만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경우 결승 진출을 확정짓는다. 중요한 승부를 앞두고 류중일 감독은 선발투수로 원태인을 낙점했다.

원태인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7승7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특히 2020년 도쿄올림픽,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다수의 국제대회를 소화하며 한국 우완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2경기 등판해 10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바 있다. 

1회초 원태인은 선두타자 궈텐신을 1루수 번트 아웃으로 잠재우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치우즈처를 우익수 뜬공, 천제슈엔을 2루 땅볼로 처리하고 깔끔하게 1회초를 정리했다.  

ⓒ연합뉴스

원태인은 2회초 선두타자 류지홍에게 좌측 담장 상단을 맞는 큼지막한 2루타를 맞았다. 위기 상황에서 위에정화를 좌익수 파울플라이 뜬공, 허헝요우를 스탠딩 삼진으로 잡고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았다.  후속타자 린 징카이에를 상대한 원태인은 홈런성 파울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3회초 원태인은 선두타자 장정위에 1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수 노시환의 송구 실책가 나왔다. 장정위는 2루에 안착했다.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으나 원태인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타자 다이페이펑과 궈텐신을 각각 중견수,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그리고 치우즈청도 중견수 뜬공 처리하고 쾌투를 이어갔다. 

순항하던 원태인은 4회초 1사 후 류지홍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큰 타구였다. 홈런 이후 원태인은 위에정화에게 우익수 앞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허헝요우를 좌익수 뜬공, 린징카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은 헌납하지 않았다. 

원태인. ⓒ연합뉴스

한 점을 내준 원태인은 5회초를 삼자범퇴로 막고 안정감을 되찾았다. 이후 6회초를 앞두고 김영규랑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한국은 5회말이 끝난 현재 대만에 6-1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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