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아르메, 평화조약 기본 원칙에 합의 -로이터

권진영 기자 2023. 11. 1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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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평화 조약의 기본 원칙에 합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파시냔 총리는 "아제르바이잔과 평화의 기본 원칙에 대해 합의한 것은 좋은 일"이었지만 "가장 중요한 나쁜 소식은 우리가 여전히 서로 다른 외교 언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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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 '몇 가지 사항 합의 어렵지만 다소 진전'
양측이 서로 억류 중인 포로 전원 교환할 것 제안
24일(현지시간) 니콜 파시니안 아르메니아 총리가 TV 연설을 하고 있다. 2023.9.25. ⓒ AFP=뉴스1 ⓒ News1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평화 조약의 기본 원칙에 합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양국은 수십 년 동안 갈등을 겪어 왔으며, 특히 지난 9월에는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인종 청소를 당할 위기에 처해 10만 명 이상 피난하기도 했다.

파시냔 총리는 양국이 여전히 몇 가지 사항에 대해 합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평화 조약 관련 회담에서 다소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파시냔 총리는 "아제르바이잔과 평화의 기본 원칙에 대해 합의한 것은 좋은 일"이었지만 "가장 중요한 나쁜 소식은 우리가 여전히 서로 다른 외교 언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상 회담은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이사회 의장의 중재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파시냔 총리는 양국이 서로 억류 중인 모든 포로를 교환할 것을 제안했다고 타스 통신은 보도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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