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5개월 초고속 성장…'바이퍼' 김성웅, 블랙컴뱃 플라이급 챔피언 등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퍼' 김성웅(27)이 프로 데뷔 1년 5개월 만에 블랙컴뱃 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랐다.
김성웅은 1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블랙컴뱃 9: 올드보이즈'에서 '해적왕' 이강남(35)을 연장 라운드 3-0 판정으로 이기고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김성웅은 지난해 6월 블랙컴뱃에서 데뷔해 블랙컴뱃에서 성장하고 블랙컴뱃 챔피언이 된 블랙컴뱃 간판 파이터.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바이퍼' 김성웅(27)이 프로 데뷔 1년 5개월 만에 블랙컴뱃 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랐다.
김성웅은 1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블랙컴뱃 9: 올드보이즈'에서 '해적왕' 이강남(35)을 연장 라운드 3-0 판정으로 이기고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교통사고로 벨트를 반납한 초대 챔피언 '배드 가이' 이준영에 이어 제 2대 플라이급 챔피언이 됐다.
김성웅은 지난해 6월 블랙컴뱃에서 데뷔해 블랙컴뱃에서 성장하고 블랙컴뱃 챔피언이 된 블랙컴뱃 간판 파이터. 1년 5개월 동안 9경기를 치러 5승 4패를 기록했다.
초고속으로 경험치를 쌓았다. 3연승도 해 보고, 타이틀전도 치렀다. 계체도 실패해 봤다. 몸무게를 맞추지 못해 팬들의 비판을 받으면서 대이변 승리를 거뒀다. 일본 원정 경기까지 치렀다.
그리고 이날 처음 복수에 성공했다. 6개월 전 자신에게 첫 번째 KO패를 안긴 이강남을 상대로 전략적인 포인트 싸움을 펼쳐 판정승했다.
김성웅은 이강남의 펀치력을 경계하고 거리를 두고 싸우는 전략을 갖고 나왔다. 좌우로 스탠스를 바꿔 가며 돌았고, 사이드킥이나 로킥 그리고 잽으로 야금야금 점수를 먹었다. 1차전 패배의 교훈을 새겨, 절대 흥분해서 난타전을 걸지 않았다.
블랙컴뱃은 3라운드를 마친 뒤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우 심판 등 관계자들 협의 하에 연장 라운드로 가는 특별 룰이 있다.
연장 라운드로 간 김성웅은 마지막 체력전에서 이강남을 앞섰다. 테이크다운에 성공해 상위 포지션에서 팔꿈치 연타를 퍼붓고 리어네이키드초크를 걸었다. 피니시까지 연결하지 못했으나 만장일치 판정승하기엔 충분했다.
김성웅은 이제 다음 복수전을 꿈꾸고 있다. 지난 9월 딥(DEEP) 원정 경기에서 코마키네 타카히로에게 암바로 진 치욕을 잊지 않았다. "다음 복수전을 준비하겠다. 코마키네와 붙고 싶다"고 외쳤다.
지난해 10월 블랙컴뱃 밴텀급 타이틀전을 치렀으나 정상에 오르지 못한 이강남은 두 번째 타이틀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한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러나 "김성웅이 전략을 너무 잘 짜 왔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블랙컴뱃은 올해 마지막 넘버 대회를 치렀고, 이제 내년 1월 20일 블랙컴뱃 10을 준비한다.
'검정' 박평화 대표는 "이 체육관을 가득 채우는 꿈을 꿨는데 오늘은 아닌가 보다. 포기하지 않겠다. 1월 20일 고려대학교 체육관에서 9000석을 채우려고 한다. '모아이'와 '유짓수' 메인이벤트로도 채우지 못하면 내가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 블랙컴뱃 9 : 올드보이즈 결과
[플라이급 타이틀전] '해적왕' 이강남 vs '바이퍼' 김성웅
김성웅 연장R 종료 3-0 판정승 (10-8,10-8,10-8)
[라이트급] '헌터' 박종헌 vs '미스터 사탄' 조준용
박종헌 2R 니킥 TKO승
[페더급] '한마 바키' 조규준 vs '춘천 대장' 지혁민
조규준 1R 펀치-파운드 TKO승
[라이트급] '아이언 스파이더' 오하라 주리 vs '위버맨쉬' 이환성
오하라 주리 2R 바디킥-사커킥 KO승
[무제한급] '아자' 아즈자르갈 vs '챔프' 로키 마르티네스
마르티네스 3R 종료 3-0 판정승 (30-26,30-26,29-27)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JMS 의혹 사실무근" 고심 끝 침묵 깬 '나혼산'[종합] - SPOTV NEWS
- 뉴진스∙(여자)아이들∙제베원∙라이즈…데이터로 바라보는 K팝의 다음 세대[이슈S] - SPOTV NEWS
- '연인' 오늘 마지막회, 100분 몰아친다…장현‧길채 운명은? - SPOTV NEWS
- "황정민-정우성이어야 했다"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의 이유있는 고집[인터뷰S] - SPOTV NEWS
- [단독]손은서♥장원석, 하와이 로맨틱 결혼사진 입수…마동석 하객 참석 - SPOTV NEWS
- 서예지 가스라이팅‧학폭 의혹 여파…法 "본인 책임 0원, 소속사 2억↑ 반환" - SPOTV NEWS
- 이나은, '에이프릴 왕따 논란' 후 활동 재개…'재벌X형사' 출연 - SPOTV NEWS
- 이승연 "난 어머니가 둘" 55년 평생 감춘 가족사에 '오열'('아빠하고 나하고') - SPOTV NEWS
- 원투 송호범 "故오창훈, 아프지 않을 그곳에서 영면하길" - SPOTV NEWS
- 매형 김민준도 나섰다…'마약 혐의' 지드래곤 공개응원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