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이상민, 국힘서 정치개혁 강연…“탈당·입당과 무관”

선담은 2023. 11. 1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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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오는 21일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 비이재명계인 이상민 의원(5선·대전 유성을)을 만나 강연을 듣는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18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공지에서 "다음주 화요일(21일) 오후 대전에서 이 의원을 초청해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개혁방안에 대해 강연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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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야당 민주당의 길][국민의힘 보선 패배 이후]국힘 혁신위 초청에 응해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국회에서 공직선거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오는 21일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 비이재명계인 이상민 의원(5선·대전 유성을)을 만나 강연을 듣는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18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공지에서 “다음주 화요일(21일) 오후 대전에서 이 의원을 초청해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개혁방안에 대해 강연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혁신위는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강연은 국민의힘 혁신위가 이 의원에게 먼저 요청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5일 언론 인터뷰에서 “12월 초까지”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결정하겠다며 “민주당을 떠난다면 어느 가능성이든 배제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 국민의힘 또는 ‘이준석 신당’ 입당 가능성을 열어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이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강연은 탈당이나 입당 문제와는 무관하다. 국민의힘 혁신위가 잘돼야 민주당과 한국 정치에도 큰 자극이 될 테니 혁신위가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차원에서 느낀 바를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혁신위는 21일 이 의원 강연 뒤 과학기술계 인사들과도 만나 연구·개발(R&D) 관련 거버넌스 체계 개선 등에 관한 토론도 예정돼 있다고 알렸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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