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시카고, 카루소에 '즈루 할러데이급' 제안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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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가 카루소에 엄청난 대가를 요구하고 있다.
현지 매체 '야후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시카고 불스의 알렉스 카루소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시카고는 카루소의 대가로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여러 장을 요구했다. 최근 일어난 즈루 할러데이 트레이드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시카고 선수 중 가장 트레이드 가치가 높은 선수도 카루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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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시카고가 카루소에 엄청난 대가를 요구하고 있다.
현지 매체 '야후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시카고 불스의 알렉스 카루소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시카고는 카루소의 대가로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여러 장을 요구했다. 최근 일어난 즈루 할러데이 트레이드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라고 전했다.
카루소는 정말 훌륭한 선수지만 시카고의 요구 조건은 엄청나다. 카루소는 2023-2024시즌 평균 8.6점 4리바운드 2.5어시스트 1.4스틸 3점슛 성공률 50%를 기록하고 있다. 공격 부분에서 커리어 최고의 모습을 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활약이다. 시즌 초반이지만 시카고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는 빅3로 불리는 더마 드로잔, 잭 라빈, 니콜라 부세비치가 아닌 카루소다. 카루소는 시카고의 빛과 소금과 같은 활약으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수비에서 활약은 말할 필요가 없다. NBA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꼽히는 카루소는 이번 시즌에도 엄청난 수비력과 활동량을 자랑한다. 평균 출전 시간이 23.6분에 불과하지만, 평균 1.4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올-디펜시브 팀에도 선정된 카루소의 수비는 검증이 끝난 부분이다.
이런 카루소에 매력은 또 있다. 바로 잔여 계약이다. 카루소는 2024-2025시즌까지 연간 1000만 달러도 안 되는 금액에 묶여있다. 최근 NBA의 선수 시세를 생각하면 엄청난 가성비다.
따라서 카루소는 트레이드 가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시카고 선수 중 가장 트레이드 가치가 높은 선수도 카루소라고 한다. 팀의 공격을 책임지는 라빈과 드로잔이 아닌, 카루소가 가장 높은 것이다.
그런데도 카루소에게 과연 할러데이급 트레이드 제안을 할 팀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할러데이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될 때 조건은 로버트 윌리엄스 3세, 말콤 브로그던과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장이었다. 윌리엄스와 브로그던 모두 주전급 선수들이고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은 2장이나 넘어갈 정도로 많은 대가였다.
카루소가 훌륭한 선수지만, 할러데이와 격차는 분명하다. 할러데이는 평균 20점 이상을 올릴 수 있는 선수다. 공격에서 중심축을 맡을 수 있는 역량이 있고, 수비도 훌륭하다. 즉, 카루소의 상위호환이라고 볼 수 있는 선수가 할러데이다.
과연 시카고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관건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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