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중 주식거래·자녀 학폭’ 합참의장 후보자 고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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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 주식 거래를 한 의혹과 자녀의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가 경찰에 고발됐다.
서민위는 "김 후보자가 안보 위기 상황을 비롯해 근무 중 여러 차례 주식 거래를 한 것은 책무를 저버린 매우 부적절한 행위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2021년 5월부터 올해 9월까지 근무시간 내 52차례에 걸쳐 총 5700만원의 주식을 거래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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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 주식 거래를 한 의혹과 자녀의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가 경찰에 고발됐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17일 김 후보자를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자는 2021년 5월부터 올해 9월까지 근무시간 내 52차례에 걸쳐 총 5700만원의 주식을 거래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그의 딸이 중학교 2학년이었던 2012년 5월 동급생 5명과 함께 교내 화장실에서 다른 동급생 1명에게 폭력을 행사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로부터 1호 조치인 ‘피해 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5일 인사청문회에서 근무 중 주식 거래에 대해 “사과드리고 앞으로는 임무에만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녀 학폭에 대해서는 “관련 학생과 학부모에게 깊이 사죄드린다. 아이가 반성문을 써서 종결된 것으로 생각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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