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질투하는 음바페?→레알 이적하면 견딜 수 없을 것'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망(PSG)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로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올 여름 PSG가 마요르카에서 영입한 이강인은 경기력 측면에서 매우 유망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또한 마케팅 차원에서도 이강인 영입은 성공적이다. 이강인은 PSG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판매하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특히 '이강인은 한국의 스타이고 이강인 덕분에 PSG는 마케팅 측면에서 아시아시장을 장악할 수 있게 됐다. 이강인은 음바페에 앞서 PSG 선수 중에서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판매된 선수'라며 '네이마르와 메시가 PSG를 떠난 이후 음바페가 PSG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가 될 것 같았다. 만약 음바페가 그것에 대해 질투하기 시작한다면 음바페가 벨링엄, 비니시우스와 함께 플레이할 때는 어떤 모습일까'라며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경우 동료들과 불편한 관계를 보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90min 역시 '음바페는 이강인의 큰 인기에 별로 기뻐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PSG와 올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음바페는 PSG와의 재계약에 대해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유로스포르트는 17일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위해 1월 이적시장부터 공격을 시작할 계획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음바페와의 협상을 공식적으로 부인했지만 여전히 음바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4일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여러 매체의 보도가 있었지만 명백한 거짓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협상을 하고 있지 않다. 어떤 협상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발표했지만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12일 열린 랭스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에선 최전방에 위치해 PSG 공격을 이끌었다.
프랑스 RMC스포츠는 13일 '루이스 엔리케는 PSG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시키기 위해 적절한 전술 계획을 가져야 한다'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공격에서 펄스 나인을 고려하고 있다. 이강인과 아센시오가 PSG 펄스 나인의 메인 옵션'이라고 언급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랭스전을 마친 후 이강인을 펄스 나인으로 기용한 것에 대해 "좋은 선수들은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이강인은 뛰어난 선수다. 이강인은 매일 매일 나를 더 놀라게 한다. 이강인은 볼을 빼앗기지 않는 선수다. PSG 감독을 맡아 얻는 장점은 좋은 선수들과 함께 많은 옵션을 보유할 수 있는 것"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PSG의 이강인과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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