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대 투혼' 안세영, 복귀전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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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2관왕 안세영 선수가 무릎 부상 이후 출전한 첫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결승 상대였던 중국의 천위페이와 일본 마스터스 4강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다쳤던 오른쪽 무릎에 붕대를 감고 나와 1세트를 내준 안세영은 2세트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부상 후유증이 우려되는 가운데 안세영은 다음 주 중국 마스터스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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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2관왕 안세영 선수가 무릎 부상 이후 출전한 첫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결승 상대였던 중국의 천위페이와 일본 마스터스 4강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다쳤던 오른쪽 무릎에 붕대를 감고 나와 1세트를 내준 안세영은 2세트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20대 18로 벼랑에 몰린 상황에서 내리 4점을 따내는 집중력으로 듀스 끝에 이겨 1대 1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런데 치열한 접전을 치르면서 무릎에 다소 무리가 온 듯 3세트에서는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안세영은 2대 1로 져 복귀전을 동메달로 마무리했습니다.
부상 후유증이 우려되는 가운데 안세영은 다음 주 중국 마스터스에 출전합니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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