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과 함께…강추위에도 '뜨거운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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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이 중국 원정을 앞두고 올해 마지막 팬 공개 훈련을 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팬들의 응원 열기가 뜨거웠고 선수들은 유쾌하게 화답했습니다.
강풍이 부는 영하에 가까운 추위에도 열혈팬 300여 명이 공개 훈련을 찾은 가운데.
팬들도 목청 높여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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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중국 원정을 앞두고 올해 마지막 팬 공개 훈련을 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팬들의 응원 열기가 뜨거웠고 선수들은 유쾌하게 화답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강풍이 부는 영하에 가까운 추위에도 열혈팬 300여 명이 공개 훈련을 찾은 가운데.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안녕하세요. 이렇게 추운 날씨에 여기까지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재밌는 훈련 보여 드릴 테니까 조금이나마 좀 따뜻하게….]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훈련장에 들어선 선수들은 유쾌한 게임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황희찬 원빈이다!]
팬들도 목청 높여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캡틴' 손흥민과 '코리안 가이' 황희찬, 그리고 최근 3경기 4골로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며 '대세'로 떠오른 이강인을 향한 팬들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양채원/축구팬 : 이강인 선수, 귀여워요. 엄청 빠르고 슛도 잘하고 어시스트도 잘하고 진짜 만능인 것 같습니다. 너무 완벽한데 안 좋아할 이유가 없잖아요.]
추위로 인해 별도의 팬 미팅 행사 없이 공개 훈련만 예정돼 있었지만, 빅리거 손흥민과 황희찬은 훈련이 끝난 뒤 팬들에게 다가가 인사했고,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희찬아, 편지 좀 받아들여라. 잘 생기면 다야?]
사인도 해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이건 누구 전달해 줘요? (손흥민 선수) 아~~ 내 거]
싱가포르전 대승으로 북중미 월드컵을 향해 힘찬 첫발을 뗀 대표팀은 내일(19일) 중국과 2차전을 위해 원정길에 오릅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조수인)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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