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이 우리가 키웠어!...잊지 못한 라리가, '이강인 스페셜' 영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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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는 이강인을 잊지 못했다.
그런 이강인에게 스페인은 결코 잊지 못할 곳이다.
스페인 라리가는 공식 계정을 통해 이강인의 활약상을 박제시키는 등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만큼 라리가는 여전히 이강인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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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스페인 라리가는 이강인을 잊지 못했다.
대한민국의 자랑이다. 슛돌이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낸 이강인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완성된 기술을 보여주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이후 일찌감치 유럽으로 넘어가 유럽 축구를 몸에 익혔고 국내 선수들과는 다른 독자적인 스킬을 연마하며 기량을 갈고닦았다.
그렇게 이강인은 현재, 대한민국 대표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유의 기술과 왼발 활용 능력, 킥력 등을 바탕으로 빌드업과 공격의 중심이 되고 있으며 약점으로 지적된 피지컬과 스피드, 활동량, 수비 커버 등도 눈에 띄게 발전했다. 대표팀에선 이미 대체불가 자원이 됐으며 파리 생제르맹(PSG)에서도 뛰어난 기량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그런 이강인에게 스페인은 결코 잊지 못할 곳이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몸 담은 곳이기도 하며 지금의 이강인을 있게 한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나라이기 때문. 발렌시아 유스를 거쳐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21-22시즌과 2022-23시즌엔 마요르카 소속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2022-23시즌엔 리그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컵 대회 포함 39경기 6골 7어시스트를 올렸고 특유의 개인 기량으로 매 경기 뛰어난 장면을 생산해냈다. 스페인 라리가는 공식 계정을 통해 이강인의 활약상을 박제시키는 등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요르카의 전설이 됐다. PSG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마요르카에 지불한 금액은 무려 2200만 유로(약 311억 원). 이는 마요르카 역사상 최다 이적료 수입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1위는 2004-05시즌 사무엘 에투가 기록한 2700만 유로(약 381억 원)며 3위 디에고 트리스탄과은 1775만 유로(약 251억 원)에 불과하다.
마요르카와 라리가가 키워낸 재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라리가는 여전히 이강인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 이들은 17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3분 4초 분량의 이강인 '스페셜' 영상을 제작했다. 그리고 이를 "엄청난 재능. 이강인의 최고의 순간을 기억하자"라는 말과 함께 소개하기도 했다. 이를 본 현지 팬들 역시 이강인의 재능을 칭찬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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