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에이전트의 충격 고백... “원래 첼시 말고 아스널 가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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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아자르는 아스널을 원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7일(한국 시간) "에덴 아자르는 첼시와 계약하기 전 아스널에 입단하기를 원했지만 그의 에이전트가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아자르의 에이전트는 그의 첼시 이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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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에덴 아자르는 아스널을 원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7일(한국 시간) “에덴 아자르는 첼시와 계약하기 전 아스널에 입단하기를 원했지만 그의 에이전트가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주 포지션은 윙어지만 공격형 미드필더, 폴스 나인, 중앙 공격수까지 공격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가능한 선수다. 월드클래스 실력을 보여준 윙어로서 그는 무너지지 않은 밸런스와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양발 모두 가능하며 클러치 능력까지 있는 단점이 없는 선수였다.
2012년 첼시로 이적한 그는 프리미어 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첫 시즌부터 자신이 왜 주목받는 신인인지 정확하게 보여주며 후안 마타와 함께 첼시를 이끌었다. 시즌 내내 환상적인 돌파력과 패싱력으로 상대 팀을 휘저었으며, 유로파 리그 결승 진출에도 여러 번의 번뜩이는 활약으로 기여했다.
2015/16 시즌을 제외하고 첼시에서의 모든 시즌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며 그는 352경기 110골 92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그는 그 기간동안 프리미어 리그 우승 2번, 유로파 리그 우승 2번, FA컵 우승 1번, 리그컵 우승 1번을 하며 첼시에서의 레전드로 뽑히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우리가 알던 아자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망가졌다. 팀 간판스타 호날두의 이적 이후 팀의 차기 에이스로 많은 기대를 받은 아자르는 첫 시즌 고작 1골 4도움을 하며 먹튀의 상징이었던 카카보다 더 혹평받았다.
그는 지속적인 훈련에서의 태도 문제, 체중 관리 실패, 부상, 실력 저하 등등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4시즌 동안 고작 7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아자르와 레알 마드리드 모두에게 상처로 남으며 팀을 떠났다.
2022/23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난 그는 은퇴를 고민 중이라는 여러 보도가 있었다. 그는 사우디, 미국,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링크가 있었지만 아자르는 가지 않았다. 그는 결국 3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은퇴를 결정했다.
아자르의 에이전트는 그의 첼시 이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첼시로 이적 전에 아스널, 토트넘, 첼시, 맨체스터 양대 구단이 관심을 보였고 결국 첼시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자르의 첫 번째 선택은 아스널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선수의 전 에이전트인 존 비코에 따르면 아스널의 아자르와 그의 가족에게 첫 번째 선택지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비코는 첼시가 더 나은 선택지라고 믿으며 이적을 단호히 반대했고, 처음부터 그의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비코는 프랑스 매체 DH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은 그의 최우선 선택지였다. 아버지의 1순위 선택이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이 클럽과 그 역사를 정말 좋아하는데도 거절했다. 당시에는 젊은 선수가 너무 많았고 프랑스인이 너무 많았다. 전 소속팀인 릴과 비슷했다. 아자르는 거부권을 받아들였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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