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하준에 “유이는 내 트레이너…선 넘지마” 경고(효심이네)

2023. 11. 1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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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효심이네’ 고주원이 하준에게 유이와 관련해 선을 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효심(유이 분)은 1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인당수(안홍진 분)에게 찾아가 “내일 오전까지 2,000만 원이”고 물었다. 앞서 이효준(설정환 분)이 폭행에 연류돼 합의금으로 5,000만 원이 필요했고, 일부를 마련하기 위해 인당수를 찾아간 것.

인당수는 “대출금은 선이자 포함해서 2,200만 원이다. 이번엔 누가 사고를 쳤냐? 이러다 우리 정들겠다”고 웃었다. 이효심은 홀로 술을 마시며 괴로워하다 강태호(하준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태호는 “12시 넘어 전화를 거는 것은 개인적인 감정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고 이효심은 “내일 나오지 말아라. 내일 일이 있어서 회원님 PT를 못 한다”며 “황선생님한테 회원님 PT를 부탁하고 싶은데 황 선생님이 회원님을 싫어한다. 그래서 내일은 나오면 안 된다”고 말한 뒤 정신을 잃었다.

이에 강태호는 이효심을 데리러 갔다. 강태호는 술에 취한 이효심을 보고 “왜 이렇게 술을 많이 마셨냐? 무슨 일이 있었냐? 정신을 차려봐라”고 말한 뒤, 이효심을 업었다. 그는 “뉴스도 안 보냐? 여자 혼자 술을 많이 마시면 어떡하냐? 휴대전화 비밀번호가 뭐냐? 가족에게 연락해야 할 것 아니냐?”고 물었지만 이효심은 “가족이 없다”며 답을 하지 않았다. 결국 강태호는 강태민(고주원 분)에게 전화를 걸어 이효심의 집 주소를 물었다. 이를 들은 강태민은 “어디냐? 내가 가겠다”며 언짢은 심경을 내비쳤다. 강태민은 “너는 담당 트레이너와 누구 하나 쓰러질 때까지 술을 마시냐? 곧 런칭쇼 아니냐?”고 물었고 강태호는 “나랑 마시지 않았다. 연락이 와서 함께 있다”고 설명했다.

강태민은 박우주(박근수 분)에게 연락해 이효심을 부탁했다. 박우주는 “생전 이런 일이 없던 녀석이 왜 그러냐?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지만 이효심은 묵묵부답이었다.

강태호는 집으로 돌아온 강태민에게 “선생님은 어떻게 됐냐?”라며 “묻고 싶은 말이 있다”고 운을 뗐다. 강태민은 “내가 먼저 말하겠다. 데려다주지 않아도 되니까 그 여자를 술에 취하게 하지마”라며 “앞으로 술을 마시지 말아라”고 경고했다. 강태호는 “내 트레이너다. 같이 운동하다가 술을 마실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으나 강태민은 “내 트레이너였다. 너보다 훨씬 전에”라며 “오랜 시간 동안 너보다 사연이 없었겠냐? 앞으로 선 넘는 행동을 하지 말아라”고 재차 경고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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