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돈 돌반지 40만원 웃돌아…금 값 역대 최고치

이현정 기자 2023. 11. 1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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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인 금값이 치솟고 있다.

현재 1돈(3.75g) 짜리 돌반지가 40만 원대에 육박하는 등 금값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금 1돈(3.75g)은 35만 4,000원으로 전일 대비 2,000원 올랐으며, 지난 달 28일에는 37만 4,000원으로 올라 역대 최고 기록을 쓰기도 했다.

실제로 한국금거래소에서는 순금 돌반지 1돈이 41만 3,000원, 순금 돌팔찌는 46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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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인 금값이 치솟고 있다. 현재 1돈(3.75g) 짜리 돌반지가 40만 원대에 육박하는 등 금값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골드바. 연합뉴스


금은 위험이 없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때 수요가 늘어난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이 5월 이후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2020년 온스당 2,075달러)에 근접한 것이다.

금값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직후인 지난달 10일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해 한 달 여 만에 10% 넘게 상승했다. 지난 16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3달러(1.17%) 급등한 온스당 1,987.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8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 3월 7만원대였던 KRX금시장 금 1g의 가격은 지난달 30일에는 8만6820원으로 반년 만에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또 지난달 28일 금 1돈 가격은 37만4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금 1돈(3.75g)은 35만 4,000원으로 전일 대비 2,000원 올랐으며, 지난 달 28일에는 37만 4,000원으로 올라 역대 최고 기록을 쓰기도 했다.

금값이 오르며 대표적인 금 제품인 돌반지 가격도 비싸져 돌 반지 선물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돌반지를 하나를 맞추려면 금 시세와 세공비를 포함하면 40만 원을 넘는다.

실제로 한국금거래소에서는 순금 돌반지 1돈이 41만 3,000원, 순금 돌팔찌는 46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물용 돌반지 구입 부담이 커지자 무게를 4분의 1정도로 줄인 1g짜리 돌반지도 주목 받고 있다. 또 1㎏ 단위가 부담스러운 개인투자자들이 늘면서 100g짜리 미니금의 거래량도 증가했다. KRX 금시장에서는 ‘금 1kg’과 ‘미니금 100g’ 두가지 상품이 거래되는데, 1㎏짜리 금 거래량은 최근 한 달간 27% 가량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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