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도 갈 수 있다던 ‘비명계’ 이상민, 21일 與혁신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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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인 비명(비이재명)계 국회의원인 5선 이상민 의원이 21일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 등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인다.
국민의힘 혁신위의 초청으로 강연에 나서는 것이지만, 앞서 민주당 탈당 후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을 시사한 이 의원이 인 위원장을 만나는 것이라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의원이 인 위원장과 만남에서 자신의 탈당 계획이나 향후 행보 등을 언급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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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가 이 의원에게 정치인으로서의 경험을 가감 없이 이야기해 달라며 먼저 강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인 위원장 등 혁신위원들도 참여한다. 이 의원이 인 위원장과 만남에서 자신의 탈당 계획이나 향후 행보 등을 언급할지 주목된다. 인 위원장은 그간 민주당 내 비명계도 끌어안을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발언해 왔다.
이 의원의 경우 최근 출범한 민주당 내 비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과도 거리를 두며 내달 초까지 민주당 탈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그는 지난 15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미 민주당 안에서 우리들(비명계) 힘으로는 사실 거의 어렵다”며 “도저히 민주당에서는 견뎌낼 수도 없고, 뜻을 펼칠 수도 없다”고 탈당 의사를 밝혔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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