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어떡하지...홀란드, 발목 부상→맨시티 팬들 심장 철렁

한유철 기자 2023. 11.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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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발목 쪽에 부상을 당했다.

노르웨이는 17일 오전 2시(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페로 제도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홀란드를 포함해 엘리오누시와 패트릭 베르게 등 주전 선수들을 투입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팀 닥터는 "홀란드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렇기에 스코틀랜드전에 뛰기엔 어느 정도 제약이 있다. 그 전까지 회복하지는 못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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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버풀 에코

[포포투=한유철]


엘링 홀란드가 발목 쪽에 부상을 당했다.


노르웨이는 17일 오전 2시(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페로 제도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노르웨이의 안정적인 승리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차이가 났고 경기도 홈에서 열린 만큼, 쉬운 승리를 따냈다. 홀란드와 모하메드 엘리오누시 등이 빠진 상황에서도 공격력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3분 외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선제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고 전반 24분엔 오스카르 보브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노르웨이는 후반전에 변화를 줬다. 홀란드를 포함해 엘리오누시와 패트릭 베르게 등 주전 선수들을 투입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팬들의 가슴이 철렁하는 순간이 발생했다. 홀란드가 부상을 당한 것. 후반 막바지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하기 위해 홀란드는 무리한 점프를 했고 이로 인해 발목에 통증을 느꼈다. 쓰러진 홀란드는 주먹으로 그라운드를 내리치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정밀 검사를 한 홀란드. 팀 닥터는 그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코틀랜드전에는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팀 닥터는 "홀란드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렇기에 스코틀랜드전에 뛰기엔 어느 정도 제약이 있다. 그 전까지 회복하지는 못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는 맨체스터 시티 팬들 입장에서도 좋지 않은 소식이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심지어 A매치가 종료된 후, 첫 경기가 '라이벌' 리버풀전이다. 시즌 초중반, 우승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리버풀전까지 남은 기간은 7일. 홀란드의 최대 임무는 이때까지 몸 상태를 완전히 회복하는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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