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개방 45년] '중국 경제 엔진' 광둥성을 가다
【 앵커멘트 】 1949년 공산당 집권 후 '죽의 장막' 뒤에 가려져 있던 중국이 1978년 개혁·개방을 선언한 지 올해로 45년이 됐습니다. 그 사이 중국은 엄청난 영토와 인구를 앞세워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G2로 성장했죠. 윤석정 특파원이 중국 개방 1번지 광둥성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광둥성 선전시.
대형 트럭들이 쉴 새 없이 오가는 이곳은 세계 최대 단일 컨테이너 터미널인 옌티엔 터미널입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특파원 (선전시) - "45년 전 한적한 시골 마을에 불과했던 선전은 중국 최초 경제특구로 지정된 뒤 발전을 거듭해 지금은 세계적인 경제 도시로 탈바꿈했습니다."
선전과 주하이 등지를 아우르는 주장 삼각주 지역은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며 중국 경제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대니 타오 / 벤처기업 창업자 - "우리의 비전은 깨끗하고 지능적인 기술로 사람들과 해양 생태계를 다시 이어주는 것입니다."
1978년 당시 최고 지도자 덩샤오핑의 선언과 함께 시작된 중국 개혁개방 45년.
이 기간 GDP는 2천165억 달러에서 18조 달러로 83배 급증하며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부상했습니다.
▶ 인터뷰 : 판궁성 / 중국 인민은행 총재 (지난 8일) - "중국은 올해 3분기까지 GDP가 5.2% 성장해 올해 연간 GDP 성장률 목표인 5% 안팎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1인당 GDP도 224달러에서 12,720달러로 57배 껑충 뛰었고, 8억 명 이상이 빈곤선을 벗어났습니다.
선전에서 MBN 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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