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달빛고속철도는 국민통합…특별법 연내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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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8일 "동서를 연결하는 달빛고속철도는 지역 화합을 넘어 국민통합이라는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광주시청에서 열린 예산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기 국회 안에 반드시 관련 법을 통과시키고 설계용역예산 일부라도 반영해 내년에는 이 사업이 본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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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8일 "동서를 연결하는 달빛고속철도는 지역 화합을 넘어 국민통합이라는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광주시청에서 열린 예산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기 국회 안에 반드시 관련 법을 통과시키고 설계용역예산 일부라도 반영해 내년에는 이 사업이 본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달빛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는 여야 의원 261명이 함께 했고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도 뜻을 모아 노력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국가 균형발전에 대해선 "정부 여당이 수도권 중심의 편협한 사고로 국가 균형발전의 시대적 흐름을 역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민주당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광주의 지역 현안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에 뜻을 모았다.
한편, 이날 예산정책간담회에는 홍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개호 정책위의장, 이병훈 광주시당 위원장,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 지역구 의원과 강기정 광주시장,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배일권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지역의 최대 현안인 대유 위니아 사태 해결을 위한 금융 지원과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또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과 어린이 아트 앤 사이언스파크 등 7건의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강기정 시장은 "달빛고속철도특별법 연내 제정으로 영호남의 교류와 상생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국가와 지방 재정이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국비 확보로 광주가 나아가야 할 미래 투자의 길을 닦겠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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