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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멤버들 무엇? ‘콩콩팥팥’→우가팸, 모이면 세지는 절친들[Oh!쎈 이슈]

김채연 2023. 11. 1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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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OSEN=김채연 기자] 친구의 사전적 의미는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이다. 보통 친구를 뜻할 때 또래의 친구들을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 브라운관에서 인기를 끄는 이들은 나이 차이를 신경쓰지않고 편안한 관계를 이어가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김우빈 SNS

❖ 김기방x이광수x김우빈x도경수 ‘콩콩팥팥’

최근 예능가는 조인성 팸이 다 잡아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요일을 책임지는 ‘어쩌다 사장3’, 금요일을 책임지는 ‘콩콩팥팥’에 출연하는 이들 모두 조인성 사단의 멤버들이다.

그중 ‘콩콩팥팥’의 멤버 조합은 약간 특이하다. 81년생 맏형 김기방을 필두로 85년생 이광수, 89년생 김우빈, 93년생 도경수로 이어지지만, 이들 관계에서 나이·서열은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서열이 없고 동등한 관계라는 게 느껴져 편안하게 볼 수있다는 게 ‘콩콩팥팥’의 매력이기도.

특히나 커다란 밭에서 농사를 지어야하기에 의도치 않게 막내(도경수)에게 할일이 몰리지 않겠냐는 우려는 통하지 않았고, 오히려 뺀질거리는 두 형(이광수, 김우빈)을 감시하러 온 도경수에 핑계가 통하지 않는 상황이 웃음 포인트가 됐다.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이유 유인나 말고, 아이유인나

친하다 못해 같은 아파트에 거주 중인 아이유와 유인나는 ‘아이유인나’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두 사람은 2010년 SBS ‘영웅호걸’에서 처음 만나 11살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절친이 됐다.

두 사람이 친해진 이유는 공통의 관심사, 그리고 아이유의 올드함이었다고. 유인나는 “그 친구가 철이 많이 들었고 많이 올드한 편인 것 같다. 삶을 관통하는 주제들은 이미 10년 전에 너무 많이 했고, 요즘은 그런 이야기 다 떼서 헛소리만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아이유는 수상 소감에 유인나를 언급할 정도로 애정을 표했다. 그는 2017년 12월 열린 멜론 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고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고 저의 1호 팬이고, 저의 연예인이고, 저의 뮤즈인 유인나 씨에게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후 유인나가 아이유의 유튜브에도 출연하며 여전한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사진] 픽보이 SNS

❖ 뷔+박서준+최우식+박형식+픽보이= ‘우가팸’

배우 박서준, 최우식, 가수 뷔, 박형식, 래퍼 픽보이 등으로 구성된 ‘우가팸’도 있다. ‘우리 가족 패밀리’의 줄임말이라는 ‘우가팸’은 멤버들의 이름만 들어도 연예계를 들썩거리게 하는 화제성이지만, 이 사모임의 시작은 박서준과 픽보이였다. 학창 시절부터 친구였던 두 사람에 이어 박서준이 2012년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를 통해 친해진 최우식을 픽보이에게 소개해 주면서 자연스레 친분을 쌓게 됐다.

여기에 ‘화랑’에 출연한 박서준이 함께 출연한 박형식과 뷔와 친분을 쌓게 되었고, 그를 통해  최우식과 픽보이도 친구가 돼 현재의 우가팸이 완성됐다. 평소 SNS와 공식 석상 등을 통해 우정을 자랑해오던 이들은 예능 ‘서진이네’에서 박서준, 최우식, 뷔의 조합이 완성되며 본업인 방송에도 함께 했다. 또한 박서준 주연이 영화 ‘드림’ 시사회에 최우식, 뷔, 박형식이 찾아오기도.

최근에는 영화관에서 이들의 목격했다는 목격담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독전2’ VIP시사회에 참석한 뷔, 박서준, 박형식은 꽁꽁 가린 모습에도 팬들이 알아보며 SNS,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했고, 모이기만 해도 주위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화제성에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사진] 신현지 SNS

❖ ‘찐친’ 송혜교-신현지, 15살 차이 뛰어넘는 우정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송혜교와 신현지는 SNS를 통해 의외의 친분이 알려지게 됐다. 더욱 놀라운 것은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15살이라는 것.

신현지는 송혜교가 출연한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촬영장에 커피차를 선물하기도 했으며, 송혜교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다음 주자로 한소희, 김민석과 함께 신현지를 지목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친분은 패션쇼에서 시작됐다. 신현지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R사 쇼를 하러 갔는데 기존 런웨이와 달리 테이블 사이를 워킹했다. 어디서 후광이 비치길래 봤더니 혜교 언니가 보이더라. 눈이 마주쳤는데 나도 모르게 눈인사를 했다. 언니가 그걸 보고 좋아했다”고 말했다.

신현지는 “나중에 얘기를 들으니 가수 콘서트에서 아이컨택 당한 성덕 느낌이라고 하더라. 그 후로 가까워져서 고민이 있으면 제일 먼저 얘기할 정도로 의지하고 있다. 언니가 인생 30회차처럼 고민을 해결해준다. 생일도 챙겨주는데 최근에 H브랜드 지갑을 선물해줬다”고 자랑하기도.

뿐만 아니라 신현지는 “혜교 언니는 제가 몸이 안좋을 때 장어도 사주고 집에서 밥도 해 주신다. 몸관리 하는 걸 아니까 곤약으로 만든 무언가를 해준다던가, 와인도 좋아하니까 와인도 마시면서 고민상담도 한다”고 우정을 뽐내기도 했다.

[사진] 장희령 SNS

❖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수지-나나-장희령

친구도 가면 갈수록 닮는걸까. 수지, 나나, 장희령 세 사람은 갈수록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며 우정을 자랑 중이다.

수지, 나나, 장희령은 연예계 절친 베프다. 91년생인 나나, 93년생인 장희령, 94년생인 수지는 장희령을 계기로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나나는 웹예능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해 수지와 친해진 계기에 대해 “장희령이랑 작품을 같이 했다가 친해졌는데, 수지랑 베프다. 시간이 지나고 희령이가 소개를 시켜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나는 “그런데 성격이 너무 잘 맞더라. 수지가 나보다 어리다. 원래 한번 만나면 계속 만나기가 쉽지 않지 않느냐. 특히 우리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끼리. 희한하게 동네도 가까워서 되게 자주 보게 됐다. 만나다 보니까 성격이 너무 잘 맞더라. 수지도 되게 둥글둥글하다"라고 설명했다.

함께 생일을 챙기며 절친한 우정을 자랑하는 이들은 우정여행을 떠나거나 시간이 날때마다 모이며 친목을 도모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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