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달려갈게” 걸스데이 의리 속 소진♥이동하 웨딩마치
그룹 걸스데이의 소진이 멤버들 축하 속 배우 이동하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의 예식은 18일 서울의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채 비공개로 치러졌다. 이날 야외에서 결혼식이 진행된 가운데 소진은 추운 날씨에도 짧은 팔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미모를 빛냈다.
소진은 지난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해 긴 시간 활동했던 만큼, 이날 결혼식에는 멤버 헤리와 민아, 유라가 참석해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민아와 유라는 소진의 웨딩드레스 자태와 결혼식 진행 모습을 각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 언니”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웨딩케이크를 자르며 이동하와 눈을 맞추는 소진의 모습이나, 환하게 웃으며 입장 통로를 행진하는 신랑신부의 모습 등이 담겼다.
특히 결혼식 중 혜리가 축사를 낭독하는 모습이 가수 겸 영화감독인 이랑의 SNS를 통해 영상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혜리는 “가끔 우리의 시간이 그리울 땐 언제든 이야기해 주세요. 바로 달려갈게요. 나의 햇살 같은 소진 언니, 오늘 세상 모든 사람이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하고 있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라고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소진도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였다.
소진과 이동하는 지난달 결혼을 발표했다. 소진은 “다가오는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동하 역시 “오랜 기간 제 곁에서 힘이 돼 줬고 배울 점이 많은 그 사람을 저 역시 앞으로 변함없이 지켜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돼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날의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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