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다드 에이스' 쿠보, PL 이적 어렵겠네…'바이아웃 8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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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타케후사(22‧레알 소시에다드)의 바이아웃이 공개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마리오 코르테가나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소시에다드는 쿠보를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했을 때 600만 유로(약 85억 원)를 지불했다. 더불어 바이아웃은 6,000만 유로로 설정됐는데, 레알은 향후 3,000만 유로(약 425억 원)에 재영입을 할 수 있으며 소시에다드가 타 구단에 매각할 경우 이적료 수익의 50%를 받게 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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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쿠보 타케후사(22‧레알 소시에다드)의 바이아웃이 공개됐다. 무려 6,000만 유로(약 850억 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마리오 코르테가나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소시에다드는 쿠보를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했을 때 600만 유로(약 85억 원)를 지불했다. 더불어 바이아웃은 6,000만 유로로 설정됐는데, 레알은 향후 3,000만 유로(약 425억 원)에 재영입을 할 수 있으며 소시에다드가 타 구단에 매각할 경우 이적료 수익의 50%를 받게 된다"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쿠보는 소시에다드에서의 첫 시즌에 9골 9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일조했다. 이번 시즌에도 계속 성장하고 있는 그는 이미 16경기에서 5골 3도움을 생산했다. 레알은 쿠보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지만, 아직 소시에다드 이적 후 쿠보와 연락하지 않았다. 더불어 몇몇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쿠보에게 관심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쿠보는 일본의 기대주다.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쳤으며 이후 FC 도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 몸담았다가 지난 2019년 여름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레알에서 1군 벽은 높았고, 비유럽 쿼터 자리도 존재하지 않아 데뷔전을 치르지도 못한 채 임대만 전전했다. 쿠보는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그러다 지난 2022년 여름 소시에다드로 이적하면서 레알과의 동행이 종료됐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 5년 장기 계약이었다. 그리고 본인이 원하는 출전 시간을 부여받으면서 빛을 발했다. 쿠보는 2022-23시즌에 44경기 9골 9도움, 그리고 올 시즌 16경기 5골 3도움을 터뜨리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면서 복수 클럽이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린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 외에 나폴리(세리에A), 알 힐랄(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등이 존재하기도 했다.
레알이 쿠보를 다시 불러들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레알은 쿠보에 대해 50% 권리를 보유하고 있어 타 구단 이적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그리고 바이아웃 절반 금액인 3,000만 유로를 지불하면 영입할 수 있다. 하지만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아직 레알과 쿠보 간의 접촉이 이뤄지지 않아 애매한 상황이다.
쿠보의 활약이 이어지더라도 프리미어리그 이적은 당장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쿠보의 바이아웃이 무려 6,000만 유로로 설정됐기 때문. 분명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건 사실이나, 해당 금액을 지불하며 데려갈 팀은 마땅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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