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예쁘다" 호평받은 2024 수능 샤프...중고거래서 '2만원'

김효진 2023. 11. 18. 1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에게 지급된 '수능 샤프'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최대 2만 원에 팔리고 있다.

올해 수능에서는 '상아 베이지색' 샤프가 수험생들에게 지급됐다.

올해 수능 샤프가 공개된 후 일부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샤프의 색깔이 '노란색', '레몬색'이라고 알려지기도 했으나, 평가원 측은 수능 당일 '상아 베이지'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수능에서 지급된 샤프, 컬러 화제
중고 거래 앱서 최대 2만 원 판매하기도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에게 지급된 '수능 샤프'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최대 2만 원에 팔리고 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에게 지급된 '수능 샤프' [사진=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18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는 올해 수능 시험에서 지급된 샤프를 판매하거나 구입한다는 거래글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가격은 수천 원부터 최고 2만 원까지 다양하게 형성됐다.

올해 수능에서는 '상아 베이지색' 샤프가 수험생들에게 지급됐다. 교육 당국은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샤프 색을 미리 공개하지 않는다. 비슷한 색의 샤프를 구해 카메라를 부착하는 등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올해 수능 샤프가 공개된 후 일부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샤프의 색깔이 '노란색', '레몬색'이라고 알려지기도 했으나, 평가원 측은 수능 당일 '상아 베이지'라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지난 수능 샤프 중 제일 예쁜 색", "병아리 같아 예쁘다", "예비 수험생인데 가지고 싶다" 등 호평을 내놓았다.

수능 샤프는 매년 색상이 달라지고 수험생들에게만 제공된다는 희소성 때문에 연도별로 수집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중요한 시험에서 사용되는 필기구인 만큼 그립감과 필기감이 우수해 일부러 찾는 경우도 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에게 지급된 '수능 샤프'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최대 2만 원에 팔리고 있다. [사진=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1년 전 수능 샤프는 어두운 녹갈색, 2년 전에는 황토색이었다. 평가원은 예산 3억6556만 원을 들여 샤프 78만8120개와 샤프심 3만2300통을 사들였다. 샤프 하나에는 샤프심 5개가 들어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