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놀면 뭐하니’ 영케이X김종민 합류...6인조 원탑 탄생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11. 1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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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영케이와 김종민이 원탑에 최종 합류했다.

1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은 녹음실로 향했다. 이날은 원탑의 신곡 ‘Say Yes’의 녹음이 있는 날로, 멤버들은 전날 밤이 되어서야 완성된 한글 가사를 받아봤다고 말했다.

‘Say Yes’의 작곡과 작사는 라이언 전과 선우정아가 맡았다. 유재석은 라이언 전에게 “너무 좋은 곡을 보내주셨다”고 칭찬했다. 라이언 전은 선우정아와 작업에 대해 “‘Either Way’ 곡을 작사해주셨는데 너무 좋더라. 그래서 이번에 꼭 받고 싶다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멤버들과 라이언 전, 선우정아는 한글 가사로 부른 가이드 녹음을 들었다. 선우정아는 곡을 듣고는 “저는 템포가 느린 곡을 주로 작사하는데 처음에 이게 막 글로벌 TOP 100 느낌의 곡인 데다 템포도 빠르고 멜로디가 너무 많더라. 래퍼들의 심정이 이런 건가 체험을 해봤다”고 전했다.

선우정아는 특히 자신이 직접 녹음한 가이드도 보내왔는데, 이에 대해서는 “싱어송라이터라 그런지 작사만 하게 돼도 불러 보지 않으면 확신이 안 서더라. 굳이 요구하지 않으셔도 저는 항상 가이드를 해서 보낸다”고 설명했다.

녹음에 앞서 라이언 전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대하지 않던 것에서 새로운 결과물이 나오면 신선하다. ‘가이드대로 해달라’는 이야기 많이 들으셨을 거다. 하지만 저는 아이들의 캐릭터를 뽑아내서 본인 색깔대로만 해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하하가 가장 먼저 녹음에 나섰다. 하하는 어려운 멜로디와 높은 음정 때문에 어려움을 토로하다가 나왔다. 라이언 전은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했지만 100점 만점에는 60점이라고 말했다.

그 다음으로 녹음에 나선 사람은 이이경이었다. 이이경은 하하보다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유재석은 “전하 찾는 신하 톤이다”라며 “목에 아쟁이 있는 느낌”이라고 디스했다.

그럼에도 라이언 전은 “가능성을 봤다”며 100점 만점에 70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단 커트라인 들어왔다”면서도 “노래를 밀어부르는게 있다, 당기면서 불러야 한다”고 조언까지 했다.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그때 멤버들을 구원할 메인 보컬이 등장했다. 바로 밴드 데이식스로 활동 중인 영케이였다. 라이언 전은 영케이를 보자마자 “됐어”라며 박수를 치는 등 숨길 수 없었던 본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영케이는 등장과 동시에 부스로 들어가 노래를 불렀다. 영케이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메인 보컬다운 탄탄한 실력을 뽐냈다. 이이경은 “그냥 가이드 틀어놓은 것 같다”고 감탄했다.

영케이는 1절 코러스, 그리고 랩이 있는 부분까지 완벽하게 부른 뒤 부스를 나왔다. 라이언 전과 선우정아를 비롯해 멤버들 모두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영케이에 이어 주우재가 녹음에 나섰다. 주우재는 나름 음악에 진심인 데다 다수의 커버곡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잔뜩 긴장했다. 선우정아는 “리듬 완전 좋다”고 놀랐고, 라이언 전은 “목소리가 너무 예쁘다. 조금만 더 다듬으면 서브 메인으로 갈 수 있다”며 85점을 줬다.

마지막으로 도전한 유재석은 매우 어려움을 겪었다. 유재석의 점수는 65점이었다. 원탑 멤버 한 사람씩 노래를 불러본 뒤, 연습을 하고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

원탑 멤버들은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영케이에 대한 집중적인 질문이 쏟아졌다. 영케이와 주우재가 평소 친하게 지내는 것을 아는 멤버들은 주우재는 어떤 형이냐 묻기도 했다.

영케이는 주우재에 대해 “바른 말 예쁘게 해주는 형”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 한테는 바른 말을 싸가지 없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영케이는 바른 인성으로 인간성까지 합격점을 받았다. 하하는 “여러모로 너무 좋다. 바른 친구다”라고 영케이를 칭찬했다. 유재석은 “하하가 저렇게 말하는 건 진짜”라고 말했다.

또 유재석은 “하하는 보통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친구 만나잖나. 얼굴로 새로운 사람 어떤지 사인을 보낸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 와서 내 귀에 얘기한다. ‘형, 저 친구 싸가지 없어요’라고 한다”며 “내가 그래서 걔랑 못 친해졌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놀면 뭐하니?’에서는 원탑의 마지막 멤버도 공개됐다. 바로 김종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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