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혁신위 “21일 ‘비명’ 이상민 초청 강연 예정”…거취 발언 나오나?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개혁방안 주제 강연…혁신위가 먼저 요청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인 ‘비명계’로 탈당을 시사한 바 있는 이상민 의원. 뉴시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다음 주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인 비명(비이재명)계인 5선의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과 만난다.

혁신위는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21일 대전에서 이 의원을 초청해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개혁방안 등에 대한 강연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양측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는 이 의원에게 "정치인으로서의 경험을 가감 없이 이야기해달라"며 먼저 강연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이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해 강연에서 언급할지 관심을 끈다. 이 의원은 최근 민주당 탈당 후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혁신위는 강연 이후 과학기술계 인사들과 만나 연구개발(R&D) 관련 거버넌스 체계 개선 등에 관해 토론도 할 예정이다.

노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