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마스 본부 추정’ 알시파 병원 환자·의료진에 대피 요구”

송복규 기자 2023. 11. 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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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 대피령을 내렸다고 AFP 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병원 환자와 기자들에게 "몇 시간 내에 대피하라"고 했다.

이스라엘군은 알시파 병원 지하에 하마스 본부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달 15일부터 병력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인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작전본부로 썼던 공간과 무기, 병원 내에 있는 지하터널 입구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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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이달 16일(현지 시각)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 부근에서 살해당한 자국인 인질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날 알시파 병원 내부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이스라엘 군인들.(이스라엘 육군 제공)/AFP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 대피령을 내렸다고 AFP 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병원 환자와 기자들에게 “몇 시간 내에 대피하라”고 했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보도 내용을 부인한 상태다.

이스라엘군은 알시파 병원 지하에 하마스 본부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달 15일부터 병력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인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작전본부로 썼던 공간과 무기, 병원 내에 있는 지하터널 입구 등을 공개했다. 또 병원 인근에서 하마스에 잡혀갔던 인질 두 명의 사체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알시파 병원에는 아직 대피하지 못한 환자와 의료진, 피란민 등 수천 명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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