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민주 이상민 의원 만난다...국힘 입당 논의할지 주목

김태준 기자 2023. 11. 1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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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뉴스1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스1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오는 21일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난다. 비명(비이재명)계 대표 주자인 이 의원은 최근 탈당 및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18일 국민의힘은 인요한 혁신위가 오는 21일 이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 대덕연구단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혁신위원들에게 ‘한국의 정치개혁’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인데, 혁신위 측에서 먼저 강연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요한 혁신위원장도 이날 강연에 참석할 예정이다.

5선 중진인 이 의원이 이날 인 위원장과의 만남에서 본인의 탈당과 향후 행보 등을 언급할지 주목된다. 이 의원의 경우 민주당 내 비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과 거리를 두며 내달 초까지 탈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에 이 의원이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이 의원은 지난 15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미 민주당 안에서 우리들 힘으로는 사실 거의 어렵다. 도저히 민주당에서는 견뎌낼 수도 없고, 뜻을 펼칠 수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준석 전 대표 신당 밑 국민의힘 입당의 선택지까지 열어놓은 것이냐는 질의에 “예”라며 “민주당을 떠난다면 어느 가능성이든 배제할 필요가 없다. 진보·보수 또는 당이라는 게 참 부질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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