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나! 보고 싶은데 1만원은 너무 비싸!” 넷플릭스 결국 이런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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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국내에서도 계정 공유를 유료화하자 '꼼수' 이용 방법이 등장했다.
지난 2일 넷플릭스가 국내에서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을 시행하자, 꼼수 상품을 나오고 있는 것이다.
국내 이용자는 계정 공유 유료화 도입으로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시 1명 당 9250원을 내게 됐다.
국내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가족 외 계정 공유에 대해 넷플릭스의 강력한 제재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모바일, PC 등에서도 가구원 기기 인증이 요구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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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하니... 이런 방법까지?”
넷플릭스가 국내에서도 계정 공유를 유료화하자 ‘꼼수’ 이용 방법이 등장했다. 바로 해외 등록 계정을 통해 계정을 공유하는 방법. 하지만 공식 플랫폼이 아닌 제 3의 사설 업체를 통한 계정 공유 시 이용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계정을 저렴한 가격에 공유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2일 넷플릭스가 국내에서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을 시행하자, 꼼수 상품을 나오고 있는 것이다. 가장 저렴한 월 이용 가격은 3750원이다.
꼼수 상품은 해외 계정을 통해 국내 정책을 피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공식적으로 금지된 무료 계정 공유가 아직 가능한 국가의 계정을 통해 계정을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파악된다.
넷플릭스는 올해부터 계정 공유를 유료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캐나다, 뉴질랜드, 스페인 등에서 계정 공유를 유료화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100여국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현재는 국내를 포함한 북미, 남미, 유럽과 아시아 일부 국가 등에서 계정 공유를 위해서는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최근 나타난 꼼수 상품은 계정 공유 유료 정책이 아직 시행되지 않은 국가의 계정을 통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꼼수 상품은 국내 공식 요금 가격과 차이가 크다. 국내 이용자는 계정 공유 유료화 도입으로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시 1명 당 9250원을 내게 됐다. 꼼수 상품을 통해 이용하는 경우 프리미엄 요금제를 1년 기준 월 3750원에 이용할 수 있는데, 약 5500원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는 기존 국내 계정 공유 가격인 4250원보다도 저렴하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우려도 크다. 계정 공유의 안전성 문제가 따르기 때문이다. 보편적인 OTT 계정 공유 플랫폼이나 공식 OTT 플랫폼이 아닌 제 3의 사설 업체가 중개를 맡아 환불, 상품 보장 등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해외 우회 상품을 판매 중인 업체는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업체 관계자는 “해외 서버를 이용할 뿐 국내 이용에 차질은 없다”며 “문제가 생기면 환불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해외 우회를 통한 꼼수 상품은 더 많아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넷플릭스가 향후 가족 외 계정 공유를 본격적으로 단속하고, 요금을 징수할 것이 예고되기 때문이다.
국내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가족 외 계정 공유에 대해 넷플릭스의 강력한 제재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모바일, PC 등에서도 가구원 기기 인증이 요구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제제가 본격화되면 저렴한 가격의 꼼수 상품으로 이용자들이 몰릴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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