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도로공사, 정관장에 3-2 신승…양 팀 범실 50개 '졸전'(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배구 여자부 5위 한국도로공사가 풀세트 접전 끝에 4위 정관장을 누르고 격차를 승점 '1'로 줄였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홈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점수 3-2(23-25 25-15 25-17 20-25 15-13)로 눌렀다.
한국도로공사는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의 높이를 앞세워 13-8까지 점수 차를 벌렸으나 상대 팀 메가의 서브 차례 때 4연속 실점하며 13-12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5위 한국도로공사가 풀세트 접전 끝에 4위 정관장을 누르고 격차를 승점 '1'로 줄였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홈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점수 3-2(23-25 25-15 25-17 20-25 15-13)로 눌렀다.
한국도로공사는 2연승을 달리며 3승 6패 승점 11을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정관장(4승 5패 승점 12)은 승점 1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국도로공사의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1세트에서 팀 공격 성공률이 27.8%에 불과할 정도로 호흡 문제를 노출했다.
범실(5개)은 정관장(10개)의 절반에 불과했지만, 좀처럼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해 1세트를 내줬다.
경기 흐름은 2세트에서 한국도로공사로 쏠렸다.
이번엔 정관장이 극심한 집중력 불안 문제를 보였다. 팀 리시브 효율이 14.29%에 그치는 등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정관장 세터 염혜선은 2세트 6-11에서 엉뚱한 곳으로 토스하기도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2세트에 이어 3세트도 손쉽게 가져왔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상대 팀 아시아쿼터 선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해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경기는 치열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의 높이를 앞세워 13-8까지 점수 차를 벌렸으나 상대 팀 메가의 서브 차례 때 4연속 실점하며 13-12로 추격을 허용했다.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가려던 순간, 강서브를 계속 때려서 지쳐버린 메가가 서브 범실을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4-12에서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의 스파이크가 상대 팀 염혜선의 블로킹에 막혀 다시 위기에 놓였으나 마지막 공격에서 타나차가 밀어 넣기 공격을 성공해 힘겹게 경기를 끝냈다.
부키리치는 27점, 타나차는 21점을 올렸고, 메가는 33점으로 분전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는 24개, 정관장은 26개 범실을 쏟아내는 등 양 팀 모두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한국전력이 6연승을 노리던 대한항공을 꺾고, 시즌 첫 연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대한항공과 방문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22-25 25-14 30-28)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승점 9(3승 6패)로, 현대캐피탈(승점 8·2승 7패)을 제치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5연승을 내달리던 2위 대한항공(승점19·6승 3패)은 승점 추가에 실패해 1위 우리카드(승점 22·8승 1패)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블로킹 득점에서 15-5로 대한항공을 압도했다. 공격 성공률도 한국전력이 64.51%로 46.29%의 대한항공을 크게 앞섰다.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65.79%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 팀 합해 최다인 29점을 올렸고, 임성진이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신영석(13점)은 블로킹 득점 6개를 하며 대한항공의 공격을 저지했다.
대한항공에서는 임동혁(19점)이 분전했으나, 그동안 정지석의 부상 공백을 잘 막아오던 정한용(12점)이 공격 성공률 31.03%로 부진해 연승 행진을 멈췄다. 4세트 막판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의 4연속 서브 에이스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법원, "성추행범 누명" 피겨 이해인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가족기업 63년 독점' 남산케이블카…200억 벌어 사용료는 1억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국내서 가장 작은 '260g' 아기, 198일 만에 엄마랑 집으로 | 연합뉴스
- '시신 유기' 군 장교 송치…선명히 드러난 계획범죄 정황(종합) | 연합뉴스
- 국내 첫 백일해 사망, 생후 2개월 미만 영아…"임신부 접종해야"(종합) | 연합뉴스
- "나도 힘들다"…2년 돌본 치매 시어머니 두손 묶은 며느리 벌금형 | 연합뉴스
- 공용차에 부친 명의 장애인스티커 붙인 경기도주식회사 상임이사 | 연합뉴스
- '親中' 머스크 모친도 중국서 유명세…'테슬라 홍보대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