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탑 ‘세이 예스’ 공개…작곡 라이언 전· 작사 선우정아였다(놀면 뭐하니)

사진=MBC

‘놀면 뭐하니’ 그룹 ‘원탑’의 신곡 ‘세이 예의(Say Yes)’의 작곡, 작사가가 공개됐다.

유재석은 18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메인보컬을 정했다. 우재가 소개해 줬다”라며 “규필이는 결혼하고 신혼여행을 가야 해서 그렇다. 종민이가 떨어진 게 아니라 어떻게 포지션을 정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사를 누가 썼는지 알면 깜짝 놀란다”고 덧붙였고, 주우재는 “영어 가사가 잘 어울리는 곡에 한글을 넣었는데도 어색하지 않은 이유가 있다. 누가 썼는지 들으면 이해하게 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곧이어 ‘세이 예스(Say Yes)’의 작곡가와 작사가가 공개됐다. 아이유의 ‘셀러브리티’의 라이어 전과 아이유의 ‘잼잼’을 작사한 선우정아가 각각 작곡가와 작사가였다. 라이언 전은 “선우정아가 아이브의 ‘이덜 웨이(Either way)’를 작사했는데 가사가 정말 좋아서 꼭 받고 싶었다”라고 선우정아와 함께 곡을 만든 이유를 밝혔다.

유재석은 라이언 전에게 “정말 여유 있을 것 같다. 딱 봐도 강남 부자 패션”이라고 말했고 하하는 “딱 봐도 부자다”라고 말했다. 이에 라이언 전은 “서울 사람이 다 됐다”라고 했지만 구수한 사투리를 썼고 “전주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다. 미국에 이민가서 한국을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재석은 “선우정아는 예전과 느낌이 다르다. 스타의 느낌이 난다”고 했고 선우정아는 “괜찮냐? 스타일링을 바꿨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구레나룻이 멋지다”고 말했고. 하하는 “왕지현 누나가 했던 헤어스타일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라이언 전은 ‘세이 예’에 대해 “미국에 워드 플레이 게임이 있다. Yes라는 단어가 긍정적인 단어다. ‘세이 예’는 ‘말만 해, 다 들어줄게’라는 의미다. 선우정아 님께서 가사를 찰떡같이 만들었다. 라임이 새롭다”고 설명했다. 선우정아는 “템포가 느린 곡의 작사를 자주 했는데 템포가 빠르고 멜로디가 많았다. 그래서 래퍼들의 심정을 느낄 수 있었다.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전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