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스트 대폭 증가’ 알바노의 목표, 변준형 이후 아무도 못 이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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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 알바노(27, 183cm)가 2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가며 원주 DB의 완승을 이끌었다.
알바노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1점 3리바운드 1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하며 DB의 102-73 완승에 앞장섰다.
마지막으로 개인 목표에 대해 묻자, 알바노는 캘리포니아 산마르코스 주립대 시절 기록한 개인 1경기 최다인 15어시스트를 넘어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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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1점 3리바운드 1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하며 DB의 102-73 완승에 앞장섰다.
16일 울산 현대모비스전(10점 11어시스트)에 이은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이었다. 알바노는 DB의 득점분포를 고르게 만드는 등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DB는 알바노를 앞세워 총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알바노의 공격력은 특히 3쿼터와 4쿼터에 빛났다. 3쿼터에만 연속 3점슛 포함 9점을 올렸고, 덕분에 DB는 삼성과의 점수 차를 20점 이상으로 벌렸다. 4쿼터에는 제프 위디와 박인웅의 득점을 돕는 등 3차례 공격에서 연달아 어시스트를 쌓았다. DB가 경기 막판 체력 안배를 위해 디드릭 로슨을 교체한 가운데에도 점수 차를 벌린 데에는 알바노의 역할이 컸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실에 들어선 알바노는 “2점 싸움을 하며 코피 코번을 잘 막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일(19일) 소노와의 경기를 바로 치러야 한다. 긴장감을 유지하며 다음 경기를 신경 쓰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평균 5.1어시스트를 남겼던 알바노는 올 시즌 8.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알바노는 어시스트가 많아진 원동력에 대해 “패스하면 김종규, 강상재, 제프, 로슨 등 팀원들이 득점을 정말 잘 해준다. 팀원들 덕분에 어시스트가 증가한 거라고 생각한다. 수비가 나아져서 공격도 더 좋아진 것 같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복귀를 준비 중인 두경민에 대해선 “돌아오면 팀이 훨씬 강해질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만의 강점을 잘 살린 가운데 두경민까지 합세한다면 더 강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개인 목표에 대해 묻자, 알바노는 캘리포니아 산마르코스 주립대 시절 기록한 개인 1경기 최다인 15어시스트를 넘어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KBL 데뷔 후 알바노의 개인 최다 어시스트는 다름 아닌 삼성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기록한 12어시스트였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는 알바노가 기세를 몰아 자신의 대학 시절 기록을 경신하는 경기도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한편, KBL에서 가장 최근 16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건 2020년 10월 10일 변준형(당시 KGC)이었다. 변준형은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7어시스트를 남겼다. 15어시스트는 허훈(KT)이 2021년 1월 3일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기록한 바 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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