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주 북콘서트 대성황 … "감당할 수 없는 시련과 고통에 집필 집중"

2023. 11. 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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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y1357@naver.com)]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8일 "감당할 수 없는 시련과 고통에 휩싸였던 때 책 쓰기에 집중했다"며 "이때 가장 많이 위로해주고 격려해준 사람이 황현선 동지(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라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과거(2012년) '혁신과통합'이란 조직을 만들 때부터 황 부위원장과 함께 일을 한 인연이 있고, 문재인 당대표 시절에는 황 부위원장이 혁신위원회 책임간사 역할을 맡았다"며 "그 이후 지금까지 오랜 동지이자 친구 관계로 지내왔고, 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가장 많이 위로하고 격려해준 사람"이라고 깊은 애정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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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전북대에서 "황현선 민주 전략기획위 부위원장은 오랜 친구"

[박기홍 기자(=전북)(arty1357@naver.com)]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8일 "감당할 수 없는 시련과 고통에 휩싸였던 때 책 쓰기에 집중했다"며 "이때 가장 많이 위로해주고 격려해준 사람이 황현선 동지(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 전 장관의 첫 수필집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는 시민과 독자 3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윤석열 정부의 신검부 국가권력구조와 사냥식 수사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5공 때 신군부의 권력 찬탈 이후 '하나회'라는 사조직이 권력의 핵심에 있었다면 윤석열 정부의 핵심 요직에는 검사와 검사 출신이 있는 등 신검부가 대한검국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주장이다.

조 전 장관은 이어 "과거 권위주의 정권에서는 자유권만 보장을 받았고 인간의 당연한 권리인 사회권에 대해서는 인식이 약했다"며 "기본소득 등 넓은 의미의 민생과 복지 등 사회권이 강화되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8일 오후 전주에서 북 콘서트를 열었다. ⓒ프레시안
조 전 장관은 "지금의 청년세대는 가장 좋은 환경에서 자랐지만 자신의 직장과 삶을 생각할 때 가장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며 "신혼부부에게는 청년임대주택을 지원하는 등 청년세대를 위한 사회권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책 집필과 관련해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시련과 고통에 휩싸여 있을 때 공직 생활 중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던 고민을 정리해야 하겠다고 생각에 책 쓰기에 집중했다"며 "저와 가족을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만 4년 동안 매년 1권씩 책을 내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날 북콘서트에서는 최강욱 전 의원과 황현선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이 특별 초대손님으로 함께했으며, 특히 황현선 부위원장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시했다.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임하던 당시 황현선 부위원장은 선임행정관과 보좌관으로 근무한 인연이 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동지이자 친구라는 말로 황현선 부위원장과의 오랜 인연을 설명하며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소개했다.

조 전 장관은 "과거(2012년) '혁신과통합'이란 조직을 만들 때부터 황 부위원장과 함께 일을 한 인연이 있고, 문재인 당대표 시절에는 황 부위원장이 혁신위원회 책임간사 역할을 맡았다"며 "그 이후 지금까지 오랜 동지이자 친구 관계로 지내왔고, 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가장 많이 위로하고 격려해준 사람"이라고 깊은 애정을 표시했다.

▲조국 전 장관이 18일 북콘서트에서 황현선 민주당 기획전략위 부위원장과의 깊은 인연을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
조 전 장관은 또 "청와대에서 같이 일을 했는데, 맡은 업무를 너무 잘 처리한다"며 "오랫동안 정당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잘 할 것이라 생각한다. 정치인으로서 어려운 일이 많을 것이지만 열심히 하길 빌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현선 부위원장은 "정치에 들어온 지 28년이 됐고, 이 중에서 15년은 전략기획 파트에서 일해왔다"며 "그래서 모든 현상을 분석하고 대안과 발전방안 등을 깊게 고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황 부위원장은 "지금까지 호남 하면 광주·전남이 중심이 되는 게 정말 안타까웠다"며 "이제 전주가 광주를 넘어설 때이다. 전북과 전주가 경제력은 약해도 자존심과 자긍심은 강한 곳이다”고 강조했다.

[박기홍 기자(=전북)(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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