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도 인정한 'GOAT'..."메시 발롱도르 수상, WC 결승전날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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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리오넬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음바페는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메시가 수상할 자격이 있다. 월드컵 결승전이 열렸던 그날 밤 나는 이미 메시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을 알고 있었다"고 메시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다.
당시 음바페는 메시, 엘링 홀란드 등과 함께 수상이 유력한 후보로 나란히 경쟁 구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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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킬리안 음바페가 리오넬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프랑스는 1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B조 9라운드에서 지브롤터를 상대한다. 현재 프랑스는 6경기 전승을 거두며 조 1위에 올라 있다.
경기를 앞두고 음바페가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음바페는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메시가 수상할 자격이 있다. 월드컵 결승전이 열렸던 그날 밤 나는 이미 메시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을 알고 있었다"고 메시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다.
지난 시즌까지 두 사람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였다. PSG에서 네이마르와 함께 삼각 편대를 형성하며 무서운 공격력을 책임 지곤 했었다.
둘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 무대에서 인상적인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메시의 '라스트 댄스'로 화제를 모은 아르헨티나의 맞대결이 성사됐었다. 메시의 페널티킥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가 2골을 먼저 넣고 격차를 벌렸지만, 종료 직전 음바페가 2골을 몰아치며 끈질기게 추격했다.
연장전까지 이어진 승부는 치열했다. 메시가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아르헨티나가 역전했지만, 음바페가 다시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재차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양 팀의 승부는 결정 나지 않았다. 이어진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가 2골을 실축하면서, 결국 프랑스는 아르헨티나가 우승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메시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우승의 감격에 기뻐할 동안 음바페는 웃지 못했다. 대회 기간 동안 8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라 골든 부츠를 수상할 때도 음바페는 어두운 얼굴로 시상대에 올라야 했다.
발롱도르는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에 빛난다. 메시는 발롱도르 역대 최다 수상자다. 지난달 31일 프랑스에서 열린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메시는 지난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2019년, 2021년 7번의 수상에 이어 2023년 다시 한 번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후보에는 음바페도 이름을 올렸었다. 당시 음바페는 메시, 엘링 홀란드 등과 함께 수상이 유력한 후보로 나란히 경쟁 구도를 달렸다. 음바페도 한 해 동안 메시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지만, 결국 월드컵 우승자인 메시에게 밀리면서 최종 순위 3위로 아쉽게 다음 수상을 기약해야 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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