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창당 속도내나..."비슷한 분들 연락망 구성"

김효진 2023. 11. 18. 1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본인과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의 연락망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 "최근 언론을 통해 제가 이번 총선을 앞두고 하는 여러 가지 고민을 접하셨을 것"이라며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과 더 긴밀하고 신속하게 교류하기 위해 연락망을 구성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서 지지자 연락망 구성 정보 수집
"잘못된 정치문화 바꾸는 길, 동참해달라"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본인과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의 연락망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신당 창당 작업을 위한 전초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시스]

이 전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 "최근 언론을 통해 제가 이번 총선을 앞두고 하는 여러 가지 고민을 접하셨을 것"이라며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과 더 긴밀하고 신속하게 교류하기 위해 연락망을 구성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그것을 관리하기 위해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고, 그를 통해 누군가에게 큰 빚을 지는 정치보다는 3000만 원으로 전당대회를 치러낸 것처럼 경쾌하면서도 새로운 형태의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십 년간의 잘못된 관행 속에 젖어있는 정치문화를 바꾸는 길에 동참해 달라"며 "더 많은 분이 함께해 주시면 더 빨리 이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구글폼을 통해 연락처를 묻는 웹페이지를 공유하기도 했다. 수집할 개인정보는 이름과 성별, 휴대전화번호, 거주 광역단체, 이메일 등이며, 개인정보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 10일 뒤까지 보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 전 대표는 "발기인, 당원 명부 등에는 제공한 정보가 활용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으면서 "기초적인 연락망 구성을 위한 정보를 수집하며, 구체적인 행동에는 별도의 안내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페이스북 게시글. [사진=페이스북 갈무리]

앞서 이 전 대표는 MBC에 출연해 "창당을 한다면 12월27일 이후에나 어떤 단계로 움직일지 계획을 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