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첫 품절녀" 소진♥이동하, 결혼식 현장..혜리 '눈물의 축사' [SC이슈]

조윤선 2023. 11. 1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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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출신 배우 소진(37·본명 박소진)과 배우 이동하(40)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소진과 이동하는 오늘(18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지인을 초대해 비공개 스몰 웨딩을 치렀다.

소진과 이동하는 지난달 양측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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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걸스데이 출신 배우 소진(37·본명 박소진)과 배우 이동하(40)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소진과 이동하는 오늘(18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지인을 초대해 비공개 스몰 웨딩을 치렀다.

이날 결혼식은 야외에서 진행됐으며, 소진과 함께 걸스데이로 활동했던 혜리와 민아, 유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민아와 유라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 언니"라며 두 사람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소진은 반팔 웨딩드레스를 입고 사랑스러운 신부의 자태를 뽐냈다. 네이비 컬러의 턱시도를 차려입은 이동하도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선남선녀 부부의 시작을 알렸다.

가수 겸 영화감독 이랑은 축사를 낭독하는 혜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혜리는 "그래도 가끔 우리의 시간이 그리울 땐 언제든 얘기해주세요. 바로 달려갈게요. 나의 햇살 같은 소진 언니. 오늘 세상 모든 사람들이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하고 있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라면서 눈물을 흘리며 축사를 읽었다. 이에 소진도 눈시울을 붉혔다.

소진과 이동하는 지난달 양측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소진은 "제가 아주 사적이지만 제 인생에 큰 기쁨의 순간을 앞두고 여러분에게도 좋은 소식을 나누려고 한다. 다가오는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이어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다. 이 사람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소중하고 지혜롭게, 성실히 살아가려 한다"라며 이동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하도 "오랜 기간 제 곁에서 힘이 돼 줬고 배울 점이 많은 그 사람을 저 역시 앞으로 변함없이 지켜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돼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날의 결정을 하게 됐다"라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소진은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했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해 ENA '보라! 데보라', tvN '이로운 사기' 등에 출연했다. 이동하는 2009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해 tvN '시그널',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MBC '닥터로이어' 등에 출연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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