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누아쿠 마주하는 김주성 감독 “철저히 분석할 것”

원주/정병민 2023. 11. 18. 1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주성 감독이 승리와 체력 안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김주성 감독은 "주 옵션이었던 코번과 이정현을 막는데 치중했다. 3쿼터에 코번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선수들이 실점 여부와 관계없이 공수에서 모두 제 몫을 잘해줬다"고 말했다.

김주성 감독은 "선수들이 초반에 잘해줘서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었다. 체력 세이브도 잘 이뤄졌다. 덕분에 이용우도 테스트할 수 있어서 괜찮았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원주/정병민 인터넷기자] 김주성 감독이 승리와 체력 안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원주 DB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102-73으로 승리했다.

승부의 향방은 전반에 판가름 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DB는 경기 시작부터 강상재와 알바노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다. 1쿼터에만 무려 8명이 득점에 가세하는 벌떼 농구로 수비에서도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며 삼성을 괴롭혔다.

코피 코번으로 한정적이었던 삼성의 공격 옵션은 한계를 보였다. DB의 트리플 포스트와 기습적인 도움 수비에 야투 성공률이 좋지 않았고, DB는 이를 빠른 트랜지션 상황으로 전개하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경기 후 김주성 감독은 “선수들이 세트오펜스가 아닌 빠른 농구를 잘 해줬다. 그게 점수를 벌리는 데 큰 원동력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김주성 감독은 코번과 이정현의 움직임을 가장 신경 썼다. 코번에게는 33점을 허용했지만 이외의 나머지 국내 선수들의 득점을 확실하게 틀어막았다.

김주성 감독은 “주 옵션이었던 코번과 이정현을 막는데 치중했다. 3쿼터에 코번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선수들이 실점 여부와 관계없이 공수에서 모두 제 몫을 잘해줬다”고 말했다.

DB의 다음 일정은 치나누 오누아쿠가 가세한 고양 소노다. 백투백 일정에, 보드 장악력이 뛰어난 오누아쿠여서 1위 DB도 만만히 봐서는 안 될 상대임이 틀림없다. 그런 와중에 이날 삼성과의 대승은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큰 도움이 됐다.

김주성 감독은 “선수들이 초반에 잘해줘서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었다. 체력 세이브도 잘 이뤄졌다. 덕분에 이용우도 테스트할 수 있어서 괜찮았다”고 답했다.

더불어 김 감독은 “오누아쿠가 신장도 있고 리바운드까지 뛰어난 선수다. 영상을 보면서 철저하게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