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선수가 어떻게 인터 밀란을 가...동료 저격→"난 절대 안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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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마엘 베나세르가 AC 밀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찰하놀루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AC 밀란에서 뛰다가 2021년 7월,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그는 "찰하놀루가 인터밀란으로 이적했을 때 정말 놀랐다. 내가 AC 밀란에서 영원히 있을 것이라고 확신할 순 없다. 하지만 결코 인터밀란으로의 이적은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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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이스마엘 베나세르가 AC 밀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알제리 국적의 수준급 선수다. 175cm로 피지컬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중앙 미드필더를 포함해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유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드리블이 최대 강점이며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활동 범위,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중원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알제리 출신답게 어린 시절, 프랑스에서 축구를 접했다. 이어 18세가 되던 2015년, 아스널로 이적하며 새로운 커리어를 쌓았다. 하지만 아스널에서의 경쟁은 힘들었고 2017-18시즌에 앞서 엠폴리로 이적해 이탈리아 생활을 시작했다.
여기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적 첫해였던 2017-18시즌 세리에 B에서 39경기에 나와 2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2018-19시즌엔 컵 대회 포함 38경기에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많은 이탈리아 세리에 A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핫 매물이 된 베나세르. 2019-20시즌에 앞서 '명문' AC 밀란으로 향하게 됐다. 팀의 수준이 바뀌었지만, 곧잘 적응했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수준급 활약을 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경기에 나선 그는 통산 145경기 6골 9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AC 밀란의 정체성이 되고 있는 만큼,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그는 '인스턴트 풋'과의 인터뷰에서 이를 여실히 드러냈다. 그는 "인터밀란에 갈 일은 결코 없다.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나는 AC 밀란을 너무나 많이 존중한다. 확실히 나는 절대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지 않을 것"이라며 '라이벌' 인터밀란으로의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동료 한 명을 언급하기도 했다. 주인공은 하칸 찰하놀루. 찰하놀루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AC 밀란에서 뛰다가 2021년 7월,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베나세르 입장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는 "찰하놀루가 인터밀란으로 이적했을 때 정말 놀랐다. 내가 AC 밀란에서 영원히 있을 것이라고 확신할 순 없다. 하지만 결코 인터밀란으로의 이적은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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