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 홈런' 김휘집, 5번 DH 출격…류중일호, 대만전 라인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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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세 번째 경기를 치르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전날 일본전에서 홈런을 친 김휘집이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대만을 상대로 대회 3차전을 벌인다.
류 감독은 김휘집의 좋은 감을 믿고 대만전 선발 출전의 기회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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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는 원태인
(도쿄(일본)=뉴스1) 문대현 기자 = 대만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세 번째 경기를 치르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전날 일본전에서 홈런을 친 김휘집이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대만을 상대로 대회 3차전을 벌인다.
한국과 대만은 모두 1승1패를 기록 중이라 이날 경기의 승자가 곧바로 결승에 오른다.
한국은 앞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과 대만 모두 이번 멤버가 그 때와 같진 않지만 좋은 기운을 잇겠다는 각오다.
선발투수는 일찌감치 원태인으로 정해진 가운데 경기 1시간을 앞두고 양 팀의 타순이 발표됐다.
한국은 김혜성(2루수)-김도영(3루수)-윤동희(우익수)-노시환(1루수)-김휘집(지명타자)-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박승규(좌익수)-최지훈(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일본전과 비교해 5번 지명타자 자리에 문현빈이 빠지고 김휘집이 들어왔다. 김휘집은 일본전에서 0-2로 끌려가던 9회 대타로 나가 추격의 솔로홈런을 쳤다.
류 감독은 김휘집의 좋은 감을 믿고 대만전 선발 출전의 기회를 부여했다.
류 감독은 "상대 선발이 좌완인 점을 감안해 김혜성과 최지훈 외에 모두 우타자를 세웠다"며 "오늘은 타선이 살아나서 선취점을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휘집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어제 일은 잊고 오늘 잘 해야 한다. 활약해서 꼭 결승에 오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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