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킬리안 음바페 찾았다'...첼시가 영입 결정→'1군 출전 0회'에도 데려온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첼시가 ‘제2의 킬리암 음바페’로 불리는 말라민 에페켈레(19·AS모나코)를 노린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첼시는 제2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라고 불리는 에페켈레 영입을 준비 중이다. 이미 첼시에서 10억 파운드(약 1조 6,000억원)를 쓴 토드 보엘리 회장의 레이더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에페켈레는 프랑스 국적으로 2004년생 신예 공격수다. 주로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서지만 왼쪽 윙포워드와 중앙 공격수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드리블과 골 결정력에 강점이 있어 차세대 음바페로 불리고 있다.
성장 코스도 유사하다. 음바페는 모나코 유스로 성장한 뒤 1군 무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음바페는 프랑스 리그 최고의 클럽인 PSG로 이적하며 프랑스 축구 에이스에 등극했다.
에페켈레도 프랑스 축구계의 기대를 받는 가운데 아직은 1군 무대에 데뷔하지 못했다. 에페켈레는 모나코 21세 이하(U-21) 팀에서 뛰고 있다. 아직 성인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지 못했음에도 첼시가 일찍이 에페켈레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영입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이는 첼시의 최근 영입 정책과 관련돼 있다. 첼시는 보엘리 구단주 부임 후 젊은 선수들을 모으고 있다. 콜 파머(21), 엔소 페르난데스(22), 모이세스 카이세도(22) 등 첼시가 근래 영입한 선수들은 대부분 23세 이하다.
동시에 어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리비에 능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면서 장기적인 계획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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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진에 대한 고민이 여전한 것도 에페켈레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매체는 “첼시가 리그 12경기에서 기록한 21골 중 8골이 지난 2경기에서 나왔다. 첼시는 이전 10경기에서 13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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