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슨 24점-알바노 21점' DB, 삼성 꺾고 4연승…102-73 승

김영훈 기자 2023. 11. 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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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프로미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DB는 1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 원정경기에서 102-73 승리를 거뒀다.

DB는 외국인 선수 두명이 날아올랐다.

DB는 마지막 4쿼터에서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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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원주 DB프로미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DB는 1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 원정경기에서 102-73 승리를 거뒀다.

DB는 11승 1패로 선두 자리를 굳혔다. 최근 4경기 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삼성은 2승 9패로 7연패에 빠지며 순위 도약에 실패했다. 앞선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패하며 최하위 추락을 면했다.

DB는 외국인 선수 두명이 날아올랐다. 디드릭 로슨이 24점 2어시스트 12리바운드, 이선 알바노가 21점 12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제프 위디가 19점 4리바운드, 강상재가 11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 박인웅이 11점 1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33점 7리바운드, 최승욱이 10점 1어시스트 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했다.

DB가 전반부터 흐름을 잡았다. 1쿼터 초반부터 맹공을 펼쳤다. 강상재, 로슨, 김영현, 김종규, 알바노, 서민수, 제프 워디, 김현호의 고른 득점으로 28-13으로 앞서갔다.

2쿼터 위디의 연속 득점을 시작으로 알바노, 로슨, 강상재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57-37, 20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DB가 기세를 이어갔다. 쿼터 중반에는 로슨의 5득점, 알바노의 7득점으로 스코어런으로 더욱 격차를 벌렸다.

DB는 마지막 4쿼터에서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벤치 멤버들을 기용했고 위디, 박인웅이 삼성을 공략했다.

경기는 29점 차를 유지하며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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