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했던 행동" 피프티 피프티 키나, 데뷔 1주년에 전한 진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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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로 복귀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데뷔 1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그동안의 일을 사과했다.
키나는 18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손편지를 게재하고 "너무 오랜만에 허니즈(팬덤명)에게 인사하는 것 같아서 어떤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너무나 조심스럽지만, 오늘 용기를 내서 제 진심을 전해볼까 한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항고장을 제출했고, 이 과정에서 키나가 항고를 취하하며 소속사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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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나는 18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손편지를 게재하고 "너무 오랜만에 허니즈(팬덤명)에게 인사하는 것 같아서 어떤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너무나 조심스럽지만, 오늘 용기를 내서 제 진심을 전해볼까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부족했던 행동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을 허니즈에게 죄송스럽고, 기약 없는 시간 속에서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 허니즈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이어 "1주년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지난 1년은 제게 있어 많은 것들을 배우고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다. 모든 순간에도 저를 일어나게 했던 건 허니즈에 대한 생각, 허니즈와 함께한 순간들이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보답하는 마음으로 피프티 피프티 키나로서 좋은 무대, 좋은 음악으로 다시 행복한 하루하루를 만들어 주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8월 28일 정산자료 제공 의무 위반이라 단정하기 어렵고 건강 관리·배려 의무 위반도 충분한 소명이 되지 않았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멤버들은 항고장을 제출했고, 이 과정에서 키나가 항고를 취하하며 소속사로 복귀했다.
이후 소속사는 키나를 제외한 새나, 시오, 아란에 대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상태이며, 키나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 참석을 위해 지난 16일 홀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또한 팬들을 향해 "허니즈(팬덤명) 분들 정말 보고 싶었다. 열심히 하고 오겠다. 곧 만나자. 사랑한다"고 말하며 벅찬 심경을 드러냈다.
피프티 피프티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 '톱 듀오/그룹 부문'과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에 후보 지명됐다. 키나를 제외한 세 멤버 새나, 시오, 아란은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 중 계약해지 통보를 받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키나는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할 계획이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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