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전역 복귀전에서 허훈에 판정승…SK, KT 연승 제동(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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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의 안영준이 군 전역 복귀전에서 동갑내기 허훈(KT)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SK는 18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경기에서 복귀한 안영준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102–87로 승리했다.
안영준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리며 전역 복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KT(6승4패)는 연승 행진을 5경기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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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DB, 삼성 잡고 4연승…가스공사·삼성 7연패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의 안영준이 군 전역 복귀전에서 동갑내기 허훈(KT)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SK는 18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경기에서 복귀한 안영준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102–87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100득점을 넘긴 SK(6승4패)는 2연승을 달리며 본격적인 상위권 경쟁을 예고했다. 창원 LG, KT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안영준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리며 전역 복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무엇보다 마지막 퍼즐답게 공수에서 강한 존재감을 뽐냈다.
SK 특유의 속공이 살아났고, 공간 활용이 용이해지면서 자밀 워니, 오세근이 모두 날개를 달았다. 허일영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역시 전역 복귀전을 치른 허훈은 26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해결사답게 정확한 3점포와 돌파로 SK의 수비를 공략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비록 패했지만 첫 경기부터 펄펄 날아 향후 기대감을 키웠다.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새롭게 합류한 문성곤은 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하다 이날 KT 데뷔전을 치렀다. 수비에 강점이 있는 그는 22분38초 동안 득점 없이 3어시스트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는 센터 하윤기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패리스 배스(23점), 이두원(13점)이 허훈과 공격을 이끌었지만 승부처 싸움에서 노련한 SK를 극복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자유투 성공률이 55%에 그친 점도 뼈아팠다. 20개를 얻었지만 11개밖에 넣지 못했다.
SK는 안영준 외에 자밀 워니(26점 14리바운드), 오세근(20점 11리바운드), 허일영(20점), 김선형(10점 11어시스트)이 고르게 활약하며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SK는 전반에 많은 턴오버를 범하며 달아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을 47-47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장기인 속공이 살아나며 KT 수비를 무력화했다. SK는 이날 속공으로 16점을 기록했다.
KT(6승4패)는 연승 행진을 5경기에서 멈췄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게이지 프림의 3점슛 버저비터에 힘입어 극적인 81-8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6승6패,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최하위 가스공사(1승9패)는 연패 탈출을 기대했지만 마지막 수비에 실패하며 7연패 늪에 빠졌다.
프림은 결승 득점을 포함해 41점(14리바운드)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가스공사에선 앤드류 니콜슨이 31점(10리바운드)으로 분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연장 종료 14.4초를 남기고 니콜슨에게 돌파를 허용하며 78-80으로 뒤졌다.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함지훈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프림의 3점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단독 선두 원주 DB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이선 알바노, 디드릭 로슨을 앞세워 102-73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DB(11승1패)는 2위 안양 정관장(7승4패)과 승차를 3경기 반으로 벌리며 선두를 굳건히 했다.
9위 삼성(2승9패)은 7연패에 빠졌다.
알바노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21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로슨도 24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특히 2옵션 외국인선수 제프 위디가 19점을 올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삼성에선 코피 코번이 33점으로 분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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