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전쟁 계기 北 평가 달라져…동반자 관계 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파트너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확대됐으며, 이는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17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북한: 커져가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평가가 달라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과 러시아의 파트너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확대됐으며, 이는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17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북한: 커져가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평가가 달라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매체는 러시아가 과거 냉전시대 때 북한과 사회주의 이념을 같이 공유하면서도 북한을 '골칫거리'로 여겼지만, 작년 2월 러시인-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북러 관계는 더욱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전쟁 물자가 부족해지자 북한에 손을 내밀었고, 최근 북한은 러시아에 100만발의 포탄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가에선 북한이 그 대가로 위성 관련 기술 등 첨단 기술 이전을 요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북한은 유엔 총회 때마다 시리아, 벨라루스와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의 입장을 지지하기도 했다.
이에 매체는 "러시아가 북한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영향력 (확대)에 맞서기 위한 전략적으로 귀중한 파트너이자 중국과의 동맹관계를 구축하는데 보조적인 역할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러시아는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지속되면서 북한과의 파트너십을 미국의 영향력에 대한 유용한 균형추로 보고 있다"며 이고르 코스튜코프 러시아 정보총국(GRU) 국장의 발언을 인용해 "러시아와 중국, 북한의 3각 축은 오커스(AUKUS, 미국·일본·인도·호주 안보협의체)에 대응하는 균형추"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매체는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는 무기거래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전략적 깊이를 갖고 있다"며 "러시아와 북한이 서방국가들로부터의 고립을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되면 (양국 간) 동반자 관계의 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정관수술 받았는데, 아내 핸드백에 콘돔…이혼 요구하자 아파트 달라네요"
- 남편이 밀어 34m 절벽서 '쿵'…살아남은 그녀, 5년 만에 출산 '기적'
- 15살 남고생과 눈맞은 女교생…소문 막으려 친구 동원, 결국 죽음에
- 영월터널 역주행 운전자, 사고 전 SNS에 술 파티 영상…"예전에도 음주 재판"
- 한의사 남편 휴대폰 속 소개팅 앱…"안 만났지만 야한 농담, 이혼 고민"
- 장신영 '미우새' 나온다…'불륜 의혹 남편' 강경준 용서 언급할까
- "쌍둥이 낳다 식물인간 된 아내…시설로 못 보내겠다" 남편에 '뭉클'
- 길건 "성상납 않는 조건으로 소속사 계약…대표, 매일 가라오케로 불렀다"
- 배달기사 발목에 전자발찌 떡하니…"성범죄자 우리집 온다니 소름"
- 오영실 "임신 때 폭염, 에어컨 사달래도 꿈쩍 안 한 남편…결국 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