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귀여워!…클린스만호, 팬들과 올해 마지막 오픈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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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의 첫걸음을 승리로 뗀 클린스만호 태극전사들이 초겨울 찬바람을 뚫고 올해 마지막 오픈 트레이닝을 펼치며 300명의 팬과 화기애애한 호흡을 맞췄다.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300명의 팬은 오는 21일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차전 원정을 앞두고 훈련에 나선 태극전사들을 바로 눈앞에서 보는 행운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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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추운 날씨에 오셔서 감사드립니다. 재밌는 훈련 보여드리겠습니다!"(손흥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의 첫걸음을 승리로 뗀 클린스만호 태극전사들이 초겨울 찬바람을 뚫고 올해 마지막 오픈 트레이닝을 펼치며 300명의 팬과 화기애애한 호흡을 맞췄다.
18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주경기장에는 두꺼운 방한복을 챙겨입은 축구 팬들이 출입구 앞에서 길게 줄을 늘어섰다.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300명의 팬은 오는 21일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차전 원정을 앞두고 훈련에 나선 태극전사들을 바로 눈앞에서 보는 행운을 얻었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의 응원 문구를 적은 손팻말을 들고 훈련장에 들어서는 대표팀 선수들을 향해 환호성을 보냈다.
'이강인! 귀여워!', '흥민 건강 절대 지켜', '손흥민 내맘속에 골' 등 재밌는 문구를 본 태극전사들도 웃으며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줬다.
오는 21일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원정을 앞둔 클린스만호는 19일 오전 중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팬들에게 훈련 과정을 공개했다.
올해 더는 국내에서 A매치 일정이 없기 때문에 대표팀의 오픈 트레이닝도 이날이 마지막이었다.
대표팀 선수들은 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팬들 앞에 도열했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를 외쳤다.
이어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마이크를 이어받아 "추운 날씨에 오셔서 감사합니다. 재밌는 훈련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고, 팬들은 일제히 박수로 화답했다.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자, 팬들은 저마다 휴대전화 카메라를 높이 들고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담는 데 애를 썼다.
23명의 클린스만호 태극전사들은 가벼운 러닝과 체조로 몸을 푼 뒤 두 그룹으로 나눠 전술 전개 훈련을 펼치며 조직력 다지기에 나섰다.
16일 싱가포르전 출전시간이 많았던 손흥민, 김승규(알샤바브), 황의조(노리치시티), 황희찬(울버햄프턴), 설영우, 정승현(이상 울산), 이기제(수원), 황인범(즈베즈다), 김민재(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조규성(미트윌란) 등 12명은 일찍 훈련을 마무리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코치진과 함께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집중하며 팬들과 함께 한 오픈 트레이닝을 마쳤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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