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대 ‘전기자동차 정비업 지원조례 제정’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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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17일 '2023년 미래형 자동차 산학협력 세미나'를 열었다.
'전기자동차 정비업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주제로 한 세미나는 시흥산업진흥원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지원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를 비롯해 시흥시의회, 시흥산업진흥원,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시흥시 정비업 대표자 등 산·학·민·관이 참석해 현안 토의와 정책 제안 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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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17일 ‘2023년 미래형 자동차 산학협력 세미나’를 열었다. ‘전기자동차 정비업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주제로 한 세미나는 시흥산업진흥원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지원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를 비롯해 시흥시의회, 시흥산업진흥원,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시흥시 정비업 대표자 등 산·학·민·관이 참석해 현안 토의와 정책 제안 등을 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이승호 교수를 좌장으로, 박춘호 시흥시의원과 김동경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이사장이 주제 발표를 했다.
박 의원은 "최근 전기차 성장세와 비교해 현행 내연기관 중심의 정비업 종사자들의 구조를 분석한 결과, 전기차 정비 인프라 확충과 전문인력양성 지원을 위한 산·학·민·관 협력 지원시스템 구축이 매우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구체적 정책을 마련해 정부에 제안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전기차 정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5년 이내에 확대된 대응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경쟁력 강화, 정비 수요 부족으로 인한 혼란 방지, 지역경제 건전성 강화 등에 주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당국은 전기차에 대한 민간 분야의 애로사항이 충분히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진 현안 발표에서는 내연기관 중심의 기존 정비업계가 전기차 정비 분야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기차 정비 인프라 확충 지원 ▲전문인력양성 교육 확대 ▲인력양성 교육 촉진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 등이 제시됐다.
한상범 시흥산업진흥원 경영전략본부장은 "민간의 적극적인 정책 제안 참여와 대학 등 유관기관의 지원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과 지원사업 확대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정비 관련 인증을 정비업체가 확보한 가운데 사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해야 하며, 관련 자동차 정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도 제시됐다.
이 좌장은 "전기차 산업의 급속한 성장세에 비해 정비 등 관련분야 육성 정책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잠재적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관련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1966년 정부 주도로 설립된 경기과기대는 산학협력 인프라와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의 핵심 전공뿐 아니라 사회과학, 예체능 등 21개 다양한 전공을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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